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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일기] 아이그림에 글씨가 등장하기 시작한 사건
    육아일기 2020. 5.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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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야기는 만4살인 첫째아이의 그림속에서 글씨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아빠로써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째아이의 오늘의 그림입니다. 아이그림이 그렇겠지만,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씨를 본인이 직접 썼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엄마가 글씨를 알고 싶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알려주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몇번 없었는데,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가 멀지? 궁금했습니다.

    그동안의 첫째한글

    집 복도에 글씨와 영어에 관심이 많아하는 것을 알고 자석칠판을 구매해 붙여 놓고, 이렇게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도 붙혀놓은 것이 효과를 본건지? 아무튼 첫째아이는 글자에 관심을 3살부터 보이기 시작은 했었습니다.

    매일 책상에 앉아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장난감도 가지고 노는 일들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물론 저희 부부가 관심을 가지고, 2살 되던 해부터 방에다 책을 놓아다가 잘 안보길래 마루에 책을 진열해 놓으니 매일 아침 일어나 책을 가지고 오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난감도 책도 모두 이 아이에게는 놀이와 같은가 봅니다. 때론 읽어주기가 상당히 힘들 때도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글자는 모르지만, 한두번 읽어준 책들은 내용을 잘 알고 있다가 스스로 읽는 것처럼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를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듣는 부모가 첫째의 이야기에 빠져 들때가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펜들도 찍어서 어떤 내용인가를 파악하는 요령은 이미 어릴 때 습득을 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매체에 강하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는 최대한 늦게 노출을 시키려 노력했지만, 요즘은 아예 없이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러한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궁금하니 암기해서 그리는 글씨라고 생각을 합니다. 글씨를 알고 싶어하는 아이의 욕구를 더 계발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좀 더 아이가 필요로 하는 교육도 시켜주고, 한글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그림에서 아빠는 육아의 고됨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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