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힘든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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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힘든육아

순간의 방심이 낳은 아픔

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엑스레이까지 찍어본 우리 둘째 발을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무리 잘 해도 힘든육아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하는 소아과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고 기다리다 지치는데 아이는 활성이 떨어진 상태이고 아픈 것 같지는 않지만 놀란 듯한 느낌입니다. 2시가 되어서야 끝난 병원진찰에 아빠는 정신이 없고 허기가 집니다.

지친 둘째는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2시간이 넘게 첫째와 막내를 돌보는 엄마도 지칠 때로 지친 상태. 일요일의 산뜻함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단 3시간만에 멘붕상태가 옵니다.

지친 쌍둥이를 재우러 나온 화창한 길

정말 날씨가 너무도 좋은 일요일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쾌적한 오후입니다. 이런 느낌 과연 육아하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일까요?


육아하며 느끼는 점


1. 체력적인 한계점을 맛보게 된다.
건장한 성인도 계속되는 육아는 체력적인 한계점을 맛보게 된다. 모든 시간이 아이에게로 맞추어진 상태에서 쉴새없이 움직여야 하는 부모의 육아는 체력적인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조금은 천천히 여유를 갖고서 움직여야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2. 자아의 상실이 온다.

육아로 자아의 상실을 경험

잘 나가던 직장인이나 가정주부도 살인적인 육아의 세계를 경험하다가 보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이렇게 지내는 것이 맞는가? 라는 약간은 내자신의 삶 즉, 과거의 좋았던 때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면서 정신적인 상실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심하면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까지 발전이 된다고 합니다.

3. 저출산과 미혼의 트렌드

출산을 안하고 결혼을 안하는 이유를 공감하게 됩니다. 출산의 고통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서의 교육과 삶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2세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싱글라이프가 주는 경제적 정신적인 홀가분함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4. 한번으로 족한 육아도 힘들다.

사실상 한명의 아이를 잘 키우는 것만으로도 힘든 세상입니다. 온통 난리인 세상에서 한명도 잘 키울까 말까합니다. 그 심정은 키워보니 알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의미를 갖는 육아의 세계는 심오하고 성숙케 하는 부모의 일이 아닐까 합니다.
유아기, 유년기, 청년기, 성년기 등 다양한 일들, 할말이 많은 것이 육아의 세계입니다.

그 첫단계인 지금은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지만, 고맙고 인내하는 시간입니다. 괜한 생각.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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