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육아일기] 여유를 강제로 즐겨보는 앞마당 휴식
    육아일기 2022. 6. 2. 22:54
    728x90

    아이들을 모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항상 기다리는 것은 전쟁터 같은 집안 분위기입니다. 설거지, 빨래, 집안 치우는 일 등을 모두 하고 나면 점심 때가 됩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시간들이 순식간에 지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라면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끝이 없는 것이 육아와 가사가 아닐까 합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본 아빠육아 (사진:YangDaddy)

    육아중 느끼는 여유의 필요성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육아의 노동강도는 상당한 것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아이들의 연령이나 자녀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면밀히 육아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정말 바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는 것이 육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계속되는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아이들과의 육아는 센 강도는 아니지만 사람을 폐허로 만듭니다. 그럴수록 강제로 휴식을 갖고 여유를 가져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더욱 힘을 내서 육아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육아는 체력전이자 장기전입니다. 하루 아침에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앞마당에서 여유를 찾는 YangDaddy (사진:YangDaddy)

    육아를 할 때 필요한 것

    하나. 체력

    우선 체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건장한 성인남성도 버거운 것이 육아입니다. 순간적인 힘을 발휘한다던지 월등한 체력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과 육아를 하면서 필요한 지속적인 체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항상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어른은 끊임없이 배풀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닙니다. 보통은 엄마들이 육아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이나 아이들이 없을 때 꼭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체력이 바닥이 되고 방전이 되면 자칫 잘못하면 병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아빠육아를 진행하는 본인도 상당히 큰 체격에 체력이 좋다고 느꼈지만,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꾸준히 체력을 보강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둘. 여유

    하루를 반성하면서 느낀점이나 기록을 하다보면 오늘의 일과를 복기하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과의 육아는 시작됩니다. 식사, 가방, 등원, 준비물 등등 챙겨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또 보내고 나면 집안일과 해야 할 기본적인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원과 동시에 시작되는 아이들과의 시간은 정말 끝이 없는 장기전이자 일촉측발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육아에 임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잔잔한 여유로 인한 마음의 여유와 육체적인 여유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이 없이 계속해서 스트레스가 누적이 된다면 결국 방전이 되거나 쓰러지게 됩니다. 고스란히 이러한 문제점이나 결과는 아이에게 투영되게 마련입니다. 꼭 필요한 여유의 항목이 필요합니다.

     

    셋. 육아공부

    아무리 고학력이나 일류대학을 나온다고해서 육아에 우위를 차지할 수는 없습니다. 육아는 모든 부모에게 똑같이 시작되는 출발점과 같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그냥 맨땅에 헤딩하듯이 몸으로 하다보니 점점 필요한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연구하는 박사나 관련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한 순간은 3~4살부터인 것 같습니다. 말을 하기 시작하고 본인의 의사를 이야기할 때 부모가 알아야 하는 내용의 지식들은 상당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꼭 선행하여 아이들을 위한 육아공부가 필요합니다 

     

    넷. 체계적인 지출

    금액적인 문제도 육아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첫째 아이를 육아하는 부모의 경우 모든지 좋은 것으로 아이들의 육아를 시작합니다. 저도 3명의 아이를 육아해 보니 첫째에는 좋은 육아용품들이 모두 구매가 가능하고,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둘째와 셋째가 생기고 점점 각각 아이들에게 금액적인 부분이 생기니까 상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쓸 때는 쓰고 안쓸때는 안써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기준은 분명 본인의 판단이지만, 절대적으로 가부여부를 알 수 있도록 판단해 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인터넷 맘카페 같은 곳에서 느낀 것은 빈부의 차이에 의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육아용품에 대한 부모들의 견해가 다르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도 잘 살펴서 지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