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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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아빠의 병원투어를 하면서 깨달은 사실육아일기 2024. 4. 24. 00:26
늦은 나이에 아이 3명을 키우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넷플렉스에서 하는 프로를 보아도 확실히 50세가 넘어서 육아를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픈 곳이 생기고,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병원도 꼬박꼬박 방문을 해야 합니다. 2주에 한 번 방문을 하는 병원의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항상 밝은 햇빛이 드는 곳으로 찾아가는 아빠는 병들어 있는 모습이여서 너무 상반된 곳입니다. 그래도 고쳐보겠다는 의지로 방문하는 것이라서 항상 갈때마다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2주만에 방문한 병원2주만에 병원에 방문을 했을 때 반겨준 것은 노란 꽃잎과 빨간색의 꽃입니다.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고 이 병원에서 보지 못했던 식물입니다. 오늘도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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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마당텃밭의 딸기꽃의 의미육아일기 2024. 4. 20. 11:50
아이들과 함께 2월달 말쯤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서 이것저것 씨앗을 심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좋은 종자를 가지고 심어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지만,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씨앗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잘 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상당히 성공적으로 씨앗이 자라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아빠도 상당히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예쁜 딸기꽃의 의미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딸기꽃의 모습을 보면서 아빠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고, 일조량이 많아져서 항상 기뻐했는데 식물들도 같이 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잘 자라는 딸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꽃까지 피어서 아이들의 탄성이 너무도 기쁨입니다. 예쁜 딸기꽃에 아이들도 아빠도 너무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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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비가 오는 등원등교길에 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4. 15. 09:15
월요일은 항상 급하게 등원/등교를 하게 된다. 주말에 잘 쉬고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싫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잘 따라주어서 임박해서 출발을 했지만, 늦지 않고 모두 등원을 할 수 있었다. 비가 조금씩 오는 것을 감지하고 아이들이 모두 우산을 챙기는 모습이 상당히 대견하다.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잘못 판단한다면 큰 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챙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비가 오는 월요일 챙길 것이 많은 날 그래도 씩씩하게 간다. 어렸을 때 동요 중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정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간다. 너무도 씩씩하게 등원/등교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주말동안 힘들고 우울했던 감정이 사라진다. 아이들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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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날씨가 풀리면 아이들의 기상이 늦어지는 현상육아일기 2024. 4. 12. 14:53
이제 추운 날씨라고 하기엔 더운 기간입니다. 만개한 벗꽃도 지고 그곳에 파릇파릇한 잎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낮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입니다. 햇빛에 말리는 빨래요즘 부쩍 햇살이 좋아서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아이들의 옷과 수건을 건조기에 돌려서 좋지 않은 냄새와 옷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새로 산 옷도 바로 줄어서 입히질 못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짝 아이들의 옷과 수건, 속옷 등을 말려서 햇빛냄새가 나는 옷을 입는 것이 너무나 행복한 일이 되었습니다. 햇빛에 말린 빨래는 보약 아토피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빨래를 널고 말리고 수거하고 정리하는 일이 보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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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화창한 화요일에 자유로운 시간들육아일기 2024. 4. 2. 12:02
아이들과 전쟁과 같이 초스피드로 등원등교를 준비할 때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초긴장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다양한 업무와 운동까지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겪다보면 진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엄청나게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보는 순간 눈녹듯이 사르르 기분이 풀리고 좋아지는 것은 아마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여러가지 시간과 육아를 하다보니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너무나 개운하고 반가울 수가 없다. 그런 기분을 사진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도 긴 인생에서 너무나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을 하러간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항상 행복한 것만은 아닌 육아이기 때문에 있을때 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잘 느긋하게 누리는 것으로도 시간이 짧은 것이 정해진 시간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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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불연듯 고개를 드는 육아우울증 알아보기육아일기 2024. 3. 21. 10:51
우선 5년 이상 아이들과의 생활이 내 삶이 다가오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육아일기로 적어보는 가운데, 살짝 우울한 감정을 정리해 봅니다. 바로 육아우울증입니다. 육아우울증이란 육아우울증은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우울증의 일종입니다. 이는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수며부족, 개인 시간의 부족, 자아 정체성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아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육아 상황에 특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육아우울증의 주요증상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 및 죄책감 :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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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구정이 지나고 찾아온 여유와 변화들육아일기 2024. 2. 14. 00:00
기나긴 구정연휴 동안에 계속되는 육아에서 탈피해 평온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집에서 마냥 쉬는 일 자체가 그다지 불만은 아니지만, 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보내고 싶었나 봅니다. 크나큰 거부감이 없이 자발적으로 등원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아빠의 마음은 편하고 싶은 마음과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기나긴 연휴에는 전자가 더 커집니다.따뜻한 날씨와 놀이터겨울 내내 눈과 추위, 낙엽으로 놀이터가 폐쇄의 수순이였지만, 이제는 조금 풀린 날씨 덕에 놀이터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진을 보면 코로나 시국에 답답함도 생각이 나고 매번 추워서 오래 있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한 아이들의 바뀐 점은 잘 논다는 점입니다. 어린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