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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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책읽는 습관을 보면서육아일기 2023. 5. 11. 01:29
첫째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 배속에 대고 매일매일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야근으로 피곤했던 아빠는 그래도 첫째여서 책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말에 매일매일 목이 갈라지도록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읽는 소리를 듣고 엄마는 잠을 청했던 기억도 납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느낀 점1. 아빠 책을 정말 못 읽는다. 첫째때부터 읽었던 책이니깐 횟수로는 6년이 넘는 기간이 흐른 셈입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비록 동화책이지만, 읽는 동안 방법을 터득하고 더더욱 소리를 내서 읽는대는 나름 방법이 터득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책을 소리내서 읽는데, 그것을 어린 아이들이 듣고 있고 그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읽으려면 정말 잘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으로 아빠는 고등교육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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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Chaos) 넘버원, 넘버투를 만들어낸 Sophia의 그림일기육아일기 2023. 4. 18. 15:28
무의미하게 낙서를 한 것 같은 그림이 아이들 책상에 올려져 있어 차근차근 아이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제목은 "혼돈(Chaos) 넘버원", "혼돈(Chaos) 넘버투"라고 명명해 보았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그림들을 차근차근 모아보고, 이것을 파일로 공유하면 좋은 추억이자 느낌 있는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돈(Chaos) 넘버원의 의미부여 왼쪽 하단에 예쁘게 생긴 모습이 너무나 앙증맞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림은 두가지 톤으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연필로 한 번 그림을 그렸고, 그 위에 빨간색의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상당히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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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을 사랑하는 그림일기 by Sophia육아일기 2023. 4. 9. 01:46
푸드트럭(Food Truck) 푸드트럭(food truck)을 어디선가 본 기억을 생각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트럭의 바퀴가 상당히 예쁩니다. 동글동글 그린 그린이 상당히 아이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푸드트럭"을 한글과 영어로 틀렸지만 자신있게 적은 모습이 상당히 귀엽습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은 "계란", "스프", "샐러드", "올리브", "접시", "숟가락"이라고 상당히 디테일하게 적어놓은 것이 너무 좋습니다. 본인의 모습도 상당히 예쁘게 기다리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구름과 햇님이 너무너무 예쁨니다. 밝고 상당히 좋은 그림이 밝고 좋습니다. 아마도 책에서 본 느낌일 가능성이 많지만, 그래도 이 그림을 본 아빠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나이의 아이지만 많은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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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써놓은 동생들에게 보내는 엽서의 의미육아일기 2023. 4. 1. 00:28
안방 책상 위에 예쁘게 적어놓은 엽서를 발견하였습니다. 요즘은 첫째가 그림도 엄청 다양하게 그려내지만, 글을 조목조목 완성도 있게 적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유치원에서 수업을 듣고 오랜 시간 교육을 받으니, 아이의 표현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항상 집에 도착하면 동생들과 사이좋게 놀기도 하지만 가끔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첫째의 경우 동생들에게 잘 하자고 독려하고 잘못된 점은 논리적으로 지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아빠와 엄마가 보살펴주고, 잘못된 점이 있나 부족한 점이 있나를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러한 엽서도 잘 관찰하고 읽어내려가는 것이 중요한 육아의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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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엮어서 책자로 만드는 Sophia의 작품을 엿보며육아일기 2023. 3. 13. 00:15
아이가 매일매일 본인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한장 한장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은 아빠로써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아이의 지금의 생각과 그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을 바라보면서 재미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기록의 의미와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에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빙수 만들기 대작전을 바라보며 우선 한장 한장 A4용지를 반으로 접어서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본인의 생각을 연속해서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계속해서 페이지에 표현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선 책자의 첫표지에서는 "빙수 만들기 대작전"이라는 타이틀을 멋지게 적은 것이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항상 하트를 잊지 않고 적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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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드디어 방문한 코로나19 재택치료 총정리육아일기 2022. 11. 1. 23:53
재택치료 알아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의사 판단에 응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재택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제 흔하게 변하는 증상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재택치료를 해야 한다면 막막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잘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알면 대처가 쉬워집니다.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제공받은 안내문 자료입니다. 질병관리청 2022년 8월 1일 정보이고, 최신정보는 QR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ncv.kdca.go.kr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정보안내 ncv.kdca.go.kr 모든 내용은 이곳 홈페이지에 들어 있지만, 사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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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가방에 구겨진 그림뭉치를 보고 느낀 첫째의 마음육아일기 2022. 10. 5. 15:59
항상 아이가 하원을 하면 가방에서 살짝 냄새나는 도시락을 꺼냅니다. 그 속에는 매일매일 해야 하는 숙제와 이름 모를 A4 종이들이 발견됩니다. 계속해서 수많은 그림들을 관찰하고 있고 그림을 보면 항상 웃음을 짖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상당히 많은 양의 A4 용지가 잘 접혀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이 접은 것처럼 되어 있던 적이 없는데, 분명히 시간에 쫓기든지 아니면 선생님의 통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짜여진 스케줄에 맞추다 보니 통제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종이를 펼쳐보고서 느낀 뭉클함은 아빠만의 생각일까요? 종이뭉치의 해석 상당히 많은 양의 A4 용지에 아이는 무엇을 그리고 싶었을까요? 항상 집에서도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