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나무티와 플라스틱티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골린이로써 골프에 사용되는 나무티와 플라스틱티의 장단점과 차이점/공통점을 알아보고 이를 알아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과정일 것입니다. 그 이외에 다양한 골프티들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알지 못하면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러져 버린 골프나무티 (사진:YangDaddy)

필드에 나갈 때 준비해야 할 준비물 중에서 사소하지만 없으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티(Tee)입니다. "티샷을 할 때 골프공을 놓는 받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우드 티샷을 할 때에는 숏티가 필요하고,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는 롱티가 필요합니다. 초보인 경우 이것저것 생소한 것이 많기 때문에 부피도 꽤 되는 나무티보다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티(Tee)

장점

1. 롱티와 숏티가 함께 달려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2. 받침대가 파손되지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티샷을 한 후에 멀리 날아가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경우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예비로 마련해 놓지 않으면 잃어버렸을 경우 다른 사람의 티를 빌려써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나무 티(Tee)

장점

1. 티샷을 한 후에 부러지거나 날아가더라도 굳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2.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습니다. 

3. 타감이 약간 더 좋습니다. (호불호, 개인차가 있습니다.)

4. 간지가 납니다. 

단점

1. 롱티와 숏티를 따로 마련해야 합니다. (물론 숏티는 골프장이나 캐디가 무상으로 제공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소모품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사정없이 부러져 버리는 나무티 (사진:YangDaddy)

플라스틱티와 나무티에 대해서는 타감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부러지는 나무티보다 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티가 저항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나무티가 권장되는 정도인데, 아마추어의 경우 볼을 제대로 맞출 수만 있으면 플라스틱티이든 나무티이든 그것 때문에 티샷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것 같습니다. 

나무티와 플라스틱티의 차이점

결론은 분분하지만, 나무티와 플라스틱티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결론이 우세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잘 맞던 드라이버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거리가 줄어들어서 이른바 "개고생"을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스윙에 큰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구질이 그렇게 변화한 원인을 찾는데 그 원인이 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토너먼트에 참가 중인 프로선수들이 플라스틱 티를 사용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프로들이 플라스틱 티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임팩트 때 손에 전달되는 느낌과 타구음이 나무 티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티가 구질에 미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 차이는 솔직히 정말 미세한 차이이지만, 멘탈경기인 골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들 말합니다. 결국 문제는 생각이고, 모든 것이 골프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티든 나무 티든 간에 티를 땅에 꽂은 뒤 좌우로 움직여 줘 다소 헐겁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는 그렇게 하면 티가 부러지지 않으면서 덩달아 티 자체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삼발이 티(Tee)

삼발이 이지티 기능성 골프티 꽂이 플라스틱 분실방지 티높이조절 : 캐디샵

플라스틱 티 중에서 특이하게 생긴 티를 사용하는 골퍼들도 있다고 합니다. 삼발이티라고 해서 겨울에 땅이 꽁꽁 얼어있을 때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특히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나무티 구매방법

나무티는 골프존마켓이나 AK골프에서 약 70~80mm 되는 롱티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비닐봉지에 수십게 들어 있는 롱티가 한 봉지에 10,000원 정도하는 것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약간 벌크제품 같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나무 티의 경우 거의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품질을 좋은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