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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일기] 아이들과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 1일차
    육아일기 2022. 10. 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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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등원을 하는 쌍둥이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비행기다. 소리치며 타보고 싶어하는 이야기에 아빠가 약속한 여행이라서 더욱 설레이는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는 아이들 (사진:YangDaddy)

    신기한 듯이 비행기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한손에 자기가 좋아하는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아직 어린 아이들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첫째는 비행기를 어릴적에 타 본 기억이 있을 것인데, 이제는 조금 커서 바라보는 느낌이 또 다를 것입니다. 비행기를 난생 처음 보는 둥이들은 마냥 신기한 모습입니다.

    결국 적응을 못한 막내의 모습 (사진:YangDaddy)

    결국은 적응하지 못하고 이륙할 때의 거북한 느낌을 사탕으로 달래던 막내가 비행 내내 울고불고 칭얼거리는 것이 비행기 안에 모든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소리소문없이 잠들어서 착륙을 하는 것도 알지 못하게 자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비행기를 탄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험난한 제주렌트카의 실제모습 (사진:YangDaddy)

    제주 렌트카에 대한 생각

    매번 제주도에 오면 꼭 필요한 것이 차량일 것입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제주도에서 렌트카를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골치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이용하지 않자니 불편하고 이용하자니 상당히 불편함과 불공정과 싸워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제주도에서 성행하고 있는 렌트카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단속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느낍니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의 렌트카를 이용해 보면 상당히 친절하고 철저하게 관리가 되지만, 물반 고기반인 제주 렌트카는 부르는게 값이고 불공정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무사히 도착 (사진:YangDaddy)

    시간으로 따지면 실질적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하는 시간은 1시간 남짓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김포공항으로 주차를 하고, 시간을 맞추어서 공항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탑승해서 다시 제주공항에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짐을 찾고 렌트카를 이용해서 모르는 길을 찾아서 숙소로 와서 짐을 푸는 일정이 사실상 하루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에서  2일 정도가 오고가는데 소비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아이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여행이지만, 여러번 여행을 다녀본 아빠와 엄마의 입장에서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상당히 부담되는 것이 제주도여행일 것입니다.

    멋진 하늘과 여행지로써의 이국적인 모습 (사진:YangDaddy)

    제주도 여행에 대한 개인생각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추억이자 놀이의 시간임으로 당장은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성장하여서 "내가 몇살때 엄마아빠와 제주도를 다녀왔다"라는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자주자주 제주도라는 곳을 방문한다면 아이들에게는 더 다양한 시간과 추억이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제주도여행이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 여행은 아닐 것입니다. 비록 비행기표 가격이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지만 모든 것이 돈이 여행에서 동남아 여행과 비교했을 때 더 비싼 비용으로 다가오는 것이 제주도 여행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동남아나 좀 더 비용을 지불하고 외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의 낯설음보다는 한국땅에서의 여행이 좀 더 수월하다고 판단했지만, 이곳저곳에서 비싼 비용으로 여행을 해야 하는 것이 제주도 여행의 현실입니다. 사실 제주도가 여행수입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분명히 무시 못할 사항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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