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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쓸쓸한 가을에 홀로 아이들과 함께 독박육아 중육아일기 2024. 10. 17. 00:08728x90728x90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3명의 아이를 돌보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 매번 바쁜 출퇴근을 하는 엄마가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더더욱 완전한 독박육아를 하는 것이 사실화되었습니다.
올해로만 두번째 출국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고 바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들게 하는 행동을 하면 매번 서운하고 힘든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서러움과 힘듦을 견디고 나서야 진정한 나의 삶이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주는 어려움
솔직히 나약한 소리일 수 있지만, 가을이 주는 고독함과 호르몬에 의한 다양한 변화는 힘들고 짜증이 섞이는 아빠의 삶에 조금은 기폭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는 힘듦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가을과 더불어 겨울도 힘든 계절입니다. 여름은 더워서 힘들지만, 더 가혹한 것이 가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
세명의 아이들이 성장을 하고,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면 항상 이유와 설득이 필요합니다. 요즘 더욱 부쩍 아이들과의 말 속에서 논리와 설득을 찾게 됩니다.
그러한 일들이 좋은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논리적이고 그런 모습을 계속해서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조금은 번거롭지만,
논리적이고 설득을 하는
아이들의 생활태도는 굿취미가 되어버린 골프
어쩌다보니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것이 취미가 되어버린 지금은 끊을 수가 없는 집중력과 집착을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보내고 1~2시간의 연습시간을 보내다보면 상당히 힐링과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시작을 어렵게 했기 때문에 끈기 있게 잘 관리하는 모습을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아빠의 삶에서 끈기있게 무언가를 하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끈기있게 하다보면 길이 보이는 것이 진리인데, 힘들게 시작을 했지만 열심히 해보이는 모습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힘들지만 화이팅하는 독박육아
육아, 가사, 아빠일 등을 같이 하면서 1명이 아닌 3명의 아이들을 케어하는 아빠로써, 항상 바쁜 엄마와 가사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지 않은 것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부쩍 누군가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하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어지는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15일을 잘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져가 봅니다.728x90728x90'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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