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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정보] BMW 비공식 정비업체의 불량 수리 사례
    생활정보 2024. 2.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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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방문한 BMW AS센터에서 보게된 "올바른 정비, 고객님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비공식 정비 업체의 불량 수리 사례에 대한 안내 책장을 받아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BMW GROUP의 안내책자 표지 (스캔:YangDaddy)

    올바른 정비
    고객님의 안전을
    지켜줍니다.

    비공식 정비 업체의
    불량 수리 사례

    BMW차량의 경우 차량에서 불이 나는 안좋은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홍보를 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르포]BMW가 말하는 올바른 정비 현장을 가보니

     BMW그룹코리아가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미디어 아카데미를 통해 자동차의 올바른 정비 요령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이스터 랩(Meister Lab)'의 실체를 공개했다. 최근 불거진 화재 이슈

    autotimes.hankyung.com

    이렇게 신문에 기사까지 내면서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BMW의 경우 자신들의 차량을 비공식적인 업체에서 수리를 맡기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로 A/S를 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에 대한 경각심과 사전의 밑밥을 깔아 놓는 듯 합니다. 

    BMW GROUP의 안내책자 001 (스캔:YangDaddy)

    안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BMW, MINI는 고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과 전자장비가 탑재되어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고 혹은 고장 수리 시에 철저하게 교육받은 전문가가 상세한 매뉴얼대로 수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면 BMW, MINI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제적 이득을 위해 수리한 경우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차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만큼 철저한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외부에서 잘못 수리된 후 BMW 또는 MINI 공식 딜러 서비스 센터로 재입고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BMW GROUP의 안내책자 002 (스캔:YangDaddy)

    불량 수리 내용

    • 에어백 불량 수리
    • 각종 비정상 개조를 통한 경고등 비활성화
    • 엔진 배선 임의 개조
    • 헤드램프 배선 임의 개조
    • 모조품 장착
    • 허술한 수리로 인한 헤드램프 내부 부식

    BMW GROUP의 안내책자 003 (스캔:YangDaddy)

    에어백 불량 수리

    사고 시 전개된 에어백은 재생이나 재사용이 불가능함에도 불구, 교환 작업이 없이 그대로 말아 넣거나 커버만 새것으로 덮어놓은 경우입니다. 어떤 경우는 케이블 타이로 허술하게 묶어놓기도 합니다.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면 대시보드 내부도 교체해야 하는데, 가죽 커버만 새로 감싸놓아 내부 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없게 만든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고 시 대시보드 커버가 탑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BMW GROUP의 안내책자 004 (스캔:YangDaddy)

    각종 비정상 개조를 통한 경고등 비활성화

    경고등은 차량의 각종 이상을 알려주어 탑승객의 안전을 지킵니다. 그러나 일부 사설 수리업체에서 미숙한 수리를 했거나, 또는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수리를 하지 않고 숨기기 위해 경고등을 조작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수리 중 에어백을 교환하지 않자 경고등이 켜졌고, 이 문제를 감추기 위해 저항을 달아 에어백 감지센서를 비활성화 했습니다. 

    사고 시 탑승객 신체를 강하게 고정해 주는 안전벨트 텐셔너는 에어백과 마찬가지로 한번 작동되면 반드시 교환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교환하지 않았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도록 경고등을 비활성화했습니다. 

    • 잘려있는 에어백 경고등 전선
    • 경고등 차단을 위해 저항 부착
    • 작동한 안전벨트 텐셔너 가스 발생기 미교체
    • 안전벨트 텐셔너 경고등 전선을 잘라 임의 저항 작업

    BMW GROUP의 안내책자 005 (스캔:YangDaddy)

    엔진 배선 임의 개조

    사설 수리업체에서 사고 수리 후 시동이 걸리지 않자 엔진 배선과 컨트롤 유닛을 임의로 개조한 사례입니다. BMW 공식 딜러 서비스에서 조사해 보니 허술한 수리로 수분이 침투해 컨트롤 유닛 내부가 부식되어 있었습니다. 차량 시스템의 비정상 동작 및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 컨트롤 유닛 : 전기 장치에 대해 CPU를 이용해 중앙 제어하는 부품으로, 차량 내부의 전반적인 전자 기능을 관리하는 장치입니다. 

    • 수리방법을 찾지 못해 컨트롤 유닛에 임의 배선 작업
    • 임의 배선 작업의 결과로 내부 부식이 일어난 컨트롤 유닛

    헤드램프 배선 임의 개조

    별도의 커넥터에 연결해야 할 안개등 전선을 전조등 전선에 병렬로 연결해 헤드램프 모듈 내부 회로가 손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동을 꺼도 전조등이 꺼지지 않았고, 방전 또는 합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방전이 반복될 경우, 차량이 손상되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병렬 연결한 전선
    • 손상된 회로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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