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KOMA) 아이언홀더(IRON-HOLDER)를 1년 사용해보고

장비에 욕심이 많은 골린이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골프용품을 사용해 보고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를 1년을 사용해보고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깔끔한 성격의 골퍼라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많이 불편하진 않고 살짝 불편한 점이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추구한다면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게 정리를 하다가 열심히 하다보면 헝크러진 골프백 모습 (사진:YangDaddy)

코마 아이언홀더 KM01 1년 사용후기

전체적인 느낌

상당히 깔끔하게 아이언이 정리가 되기 때문에 아이어 커버와 같은 것이 필요없고, 아이언홀더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덜그럭거리거나 이동시 흔들림이 없는 것이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제품을 구매할 당시에도 그러한 장점을 상당히 자랑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1년을 일반 캐디백과 스탠드백에 설치를 번갈아가면서 해본 결과 사용하는데 있어서 나쁘거나 완전 안좋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불편한 점 01 : 캐디백에 볼트자국

하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캐디백이나 스탠드백을 중고로 판매를 결심하거나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이언홀더를 고정하기 위해서 나사로 캐디백을 박아야 하기 때문에 구멍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어려가지로 불편한 점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볼트로 조였더라도 잦은 아이언의 이동이 있을 경우 헐거워져서 풀리면 통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은 상당히 잘 관리가 필요합니다. 

 

불편한 점 02 : 아이언의 걸고 뺄때 신경이 쓰임

아무래도 잘 정리된 모습을 볼 때는 좋은데, 사용을 위해서 아이언을 빼고 넣을 때 살짝살짝 잘 안나오는 경우들이 발생하는 것이 신경이 쓰입니다. 오래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1년이란 시간동안 스크린이나 필드에서 사용하면서 빼고 넣는 것이 항상 신경이 쓰였습니다. 특히 가지런히 놓인 아이언의 위치 중 중앙부의 아이언은 캐디백의 칸막이와 걸려서 잘 안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웨지의 경우 P,A,S or P, 56도, 50도, 60도 등 9개 이상이 될 경우 자리를 차지하는 곳이 협소해서 9개 이상의 아이언이 있을 경우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불편한 점 03 : 골프백 외경이 20파이 이상을 추천

양쪽에 골프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볼트로 채결을 할 경우에 골프백의 외경이 20파이 이상일 경우에 수월하게 설치가 간단히 되는데 18파이 등 작은 골프백의 경우에는 상당히 설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구매할 경우 그런 내용이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꼭 장착하고자 하는 골프백의 외경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마 아이언홀더 KM01의 장점들

장점 01 : 깔끔한 아이언 정리

아무래도 아이언을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그럼으로써 발생하는 아이언을 찾는 일 없이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점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필드나 연습장에서도 그런 부분이 다른 분들이 깔끔하다는 평을 딱 보고 내려줄 정도로 코마(KOMA) 아이언홀더(IRON-HOLDER)는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 02 : 별도의 아이언 커버 불필요

아이언에 별도의 커버를 씌우고 다니시는 분들의 경우 이 코마 아이언홀더가 있을 경우 불필요해진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말도 많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 아이언 커버를 없이도, 가지런히 정렬이 되어 있는 모습은 충돌을 피할 수 있고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에도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9개의 아이언 이상이 한계이긴 하지만 더 많은 아이언이 있다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설계되었다면 그것을 문제 삼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장점 03 : 내충격/내한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 사용

육안으로 보기에도 제품의 내구성이나 내충격, 내한성이 우수해 보이는데, 제품의 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영하 20도에도 견디는 강한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좋은 장점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