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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이야기] 골프장 각 홀의 구조
    생활정보 2022. 10. 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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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의 각 홀의 생김새가 제각각 다르지만 구조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티잉구역, OB, 스루 더 그린, 페널티 구역, 그린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해저드에 빠진 공과 그를 건저낸 웨지 (사진:YangDaddy)

    각 지역은 크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곳인 IB(In Bounds)와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곳인 OB (Out of Bounds)로 나뉘어집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지역은 골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플레이하도록 골프 코스 디자이너가 배치합니다. 이는 잘한 샷과 그렇지 못한 샷의 변별력을 제고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티잉구역 (Teeing Area)

    홀의 제 1타를 치는 시작점입니다. 보통 페어웨이보다 지대가 조금 높은 편이며, 범위를 알려주는 티 마커가 놓여 있습니다. 이 티 마커 구역 안에서만 공을 티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확한 티잉구역 정의는 티 마커(티샷 위치를 표시하는 고정물)의 연장선과 티 마커에서 90도 방향으로 2클럽 길이를 잇는 사각형입니다. 티잉구역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골프 코스마다 개수와 이름이 다양합니다. 이는 골프의 특성상 실력에 따라 또는 드라이버 비거리에 따라 각자 자신에게 맞는 티를 선택하여 플레이함으로써, 골프를 좀 더 공평하고 재미있게 즐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티의 구분을 색으로 합니다. 블랙, 블루, 화이트, 엘로우, 실버, 레드 등으로 구분합니다. 블랙이 길이가 가장 긴 것이고 레드가 가장 짧은 것입니다. 

    어떤 골프장은 백(Back,  가장 뒤), 레귤러(Regular, 보통), 프론트(Front, 가장 앞)와 같이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챔피언, 레인보우, 레이디 등 다양한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골프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형화되고 일정한 규칙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면 한가지만 알면 되지만, 다양한 명칭으로 똑같은 이야기인데도 달리 불리는 것이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고 알아야 하는 것도 많아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OB 지역 (OB Area, Out of Bounds Area)

    OB와는 상반되는 그린(Green) 모습 (사진:YangDaddy)

    OB는 아웃 오브 바운스(Out of Bounds)의 약칭으로, 플레이가 금지된 지역을 말합니다. 페어웨이 바깥쪽에 흰색 말뚝 또는 흰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구역입니다. 이곳에 공이 들어가면 이어서 플레이할 수 없으며, 직전에 친 위치에서 1벌타를 받고 다시 쳐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자주 OB가 나니 조심해야 합니다. 

    스루 더 그린 (Through the Green)

    티잉구역과 그린, 패널티 구역 등을 뺀 부분을 말합니다. 페어웨이나 러프, 숲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페이웨이는 홀 중앙의 잔디를 짧게 깎아놓은 곳이며, 폭은 보통 36~55야드 정도가 됩니다.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어 티잉구역에서 페어웨이로 공을 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페이웨이 주변으로 잔디나 나무가 무성한 부분이 러프입니다. 잔디가 길게 자라있거나 풀, 나무가 있어서 이곳에 공이 들어가면 치기가 어렵습니다. 러프는 홀과 홀 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패널티 구역

    패널티 구역은 모래가 담긴 벙커라는 지역, 물로 이뤄져 있어 공을 치기 어렵게 하여 1벌타를 받고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구역입니다. 이는 골퍼들의 플레이에 어려움과 재미를 주기 위해 골프 코스 설계자가 적절하게 배치한 구역들을 말합니다. 패널티 구역에는 두가지 다른 유형이 있습니다. 각 구역은 그것을 표시하는 데 사용된 색깔로 구분합니다. 색은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합니다. 노란 패널티 구역으로부터는 두가지 구제방법에 따른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빨간 패널티 구역으로부터는 노란 페널티 구역의 구제방법 뿐 아니라, 측면 구제 방법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원회가 패널티 구역의 색깔을 표시하지 않은 구역, 그 패널티 구역은 빨간 페널티 구역으로 간주합니다.

     

    벙커의 종류

    1) 글라스 벙커 (Grass Bunker)

    풀로 뒤덮인 웅덩이로, 러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페어웨이 벙커 (Fairway Bunker)

    주로 파4홀, 파5홀에서 티샷이 떨어지기 쉬운 지점에 벙커를 위치시킵니다. 페이웨이 양쪽 옆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페어웨이 중앙에 있어서 티샷을 하는 골퍼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3) 그린사이드 벙커 (Greenside Bunker)

    그린의 몱표로 치는 샷을 어렵게 하기 위한 벙커로, 파4홀, 파5홀의 그린 주변에 위치합니다. 또는 파3홀의 티샷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4) 웨이스트 벙커 (Waste Bunker)

    자연 상태의 모래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일반적인 벙커와는 다르게 페널티 우경이 아니라 일반 그라운드로 취급합니다. 일반적으로 벙커에서는 어드레스시 클럽을 땅에 못 놓지만, 웨이스트 벙커에서는 어드레스 시 클럽을 놓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벙커 안에 있는 낙엽, 자갈과 같은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린(Green)과 홀(Hole)

    홀아웃의 종착점에는 깃대와 홀이 있습니다. 깃대의 높이는 7피트를 권장하나, 상황에 따라 이보다 클 수도 있습니다. 큰 깃대는 주로 경사가 심한 홀에서 그린의 깃대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홀의 컵 크기는 직경 4.25인치(약 10.8센티미터), 깊이 4인치 (약 10센티미터) 이상이어야 합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여러 홀을 돌다 보면 각 홀의 컵 위치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깃대를 세워 위치를 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홀에 그린은 하나입니다. 때때로 그린이 두개 (A그린, B그린)인 곳도 있습니다. 이는 그린을 보호하기 위해 번갈아가며 그린을 쉬게 하려는 의도이며, 해당하는 그린이 A그린이라면 이때 B그린은 스루 더 그린이 됩니다. B그린에 공이 올라가면 B그린의 보호 차원에서 A그린의 홀과 가깝지 않은 곳으로 드롭하여 플레이를 이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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