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고기보다 식사를 권한 명륜진사갈비 오산세마점

비가 오는 이른 점심시간에 찾아간 명륜진사갈비 오산세마점은 상당히 지역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체인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방문한 후기와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명륜진사갈비 오산세마점 전경 (사진:YangDaddy)

명륜진사갈비 오산세마점 매장정보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로5번길 1

영업시간 : 평일 (12:00~23:00), 주말 (12:00~23:00)

전화번호 : 031-376-4846

특이한 문구 발견한 매장입구 (사진:YangDaddy)

특이하게 눈에 들어온 것은 '친환경 옥수수로 갈비를 굽는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통 참숯이나 숯불을 이용해서 고기를 굽는데, 이곳에서는 옥수수를 이용해서 고기를 굽는다고 합니다. 특이하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소갈비살인 1kg(5인분)에 5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친화경 옥수수로 추정되는 자루 (사진:YangDaddy)

보는 것처럼 친환경 옥수수로 고기를 굽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출입구 앞에 이렇게 쌓여 있는 것을 보면서 살짝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고기를 구워먹어보질 못했기 때문에 의아했고, 그런 고기구이 방식이 살짝 궁금했습니다. 

매장에서 발견한 옥수수 (사진:YangDaddy)

매장 테이블에 준비된 옥수수를 보고서야 확실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상당히 특이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찾아서 내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 www.명륜진사갈비.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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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진사식당은 태조 1398년에 설립된 성균관(명륜당) 부속건물로 유생들의 식당이라고 합니다. 성균관은 지금의 명륜동 일대의 반촌 내에 있었으며 반촌 거주민은 성균관의 제사에 사용되는 소와 가축을 잡는 현방 혹은 다림방이라고 하는 푸줏간을 독점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받아 운영하였다고 합니다. 농업을 중시했던 조선은 소를 잡거나 먹는 것을 금하였으나 반촌 내에서는 허용하였기에 진사식당에서만 제사에 쓰고 남은 소고기와 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돼지 또한 허가된 반촌인이 운영하는 다림방에서만 도축과 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임금님도 갈비와 고기를 먹기 위해 찾아왔던 명륜당의 진사식당을 모티브로 브랜드 네이밍을 하게 되었고 저렴하지만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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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알곡으로 고기를 구우면 좋은점

1. 옥수수향이 고기에 가득 베어 훈제맛이 납니다.

2. 육즙이 빨리 마르지 않아 고기맛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3. 동물성 지방이 분해되어 느끼함이 한결 줄어듭니다.

4. 친환경 연료로 환경오염 걱정이 없습니다.

5.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나 가스의 배출이 없습니다. 

6. 고기 특유의 냄새가 옷이나 몸에 묻어나지 않습니다. 

옥수수를 연료로 하여 고기를 구우면 이런 장점들이 있다니 대단합니다. 

1인이 왔을 때 고기판매금지로 갈비탕 (사진:YangDaddy)

개인적인 소감

1인이 와서 2인분의 고기를 시키면 주지 않는다는 주인의 말을 듣고 솔직히 살짝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이야기일지? 사장님은 본사에서 판매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갈비탕은 평범한 맛이였던 것 같습니다. 살짝 기대를 했던 고기의 맛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고기를 구워서 먹어보고 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