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 오산별빛터널을 방문하면서

늦은 오후 오산별빛터널 방문 (사진:YangDaddy)

안녕하세요. 초보아빠 YangDaddy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신나게 보낼 곳을 물색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산별빛터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동물원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휘리릭 출발을 하였습니다. 오산별빛터널의 입구는 상당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였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있지 않았고, 그냥 주차를 하면 될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입구부터 모기와 더위를 뚫고 굳굳이 진입을 하였습니다. 

오산별빛터널이용권 2매 (사진:YangDaddy)

이곳 오산별빛터널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오산별빛터널 이용요금정리 (작성:YangDaddy)

초등학교를 들어가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무료이고 70세 이상 어르신과 다양한 할인이 적용됩니다. 일반인 2명이니 3,000원씩 6,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고 아이들은 무료입장을 하였습니다. 

오산별빛터널 입구의 모습 (사진:YangDaddy)

 낮이지만 터널이 어둡기 때문에 상당히 조명과 불빛이 아름다웠습니다. 어두운 밤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문이 걸려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산별빛터널 안내문 (사진:YangDaddy)

터널명칭 : 오산터널
소재지 : 오산시 외삼미동 328-2외 4필지

본 오산터널은 경부선 상행선으로 일제시대인 1939년 일본이 대륙침략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건설되어 2004년 4월 폐철도가 될때까지 사용해 왔다. 말굽형태인 오산터널은 길이 360m, 터널폭 5m, 높이 7.5m이다. 폐터널이 된 것은 1996년 수원 천안간 복복선 전철사업으로 현 병점차량기지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자연스럽게 폐터널이 된 것이다. 병점과 천안간 복복선 전철은 2005년에 개통되면서 사실사 이때부터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철도가 된 것이다. 

폐철도가 약 9년여 방치되면서 우범지역, 폐기물, 각종 쓰레기 등등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폐터널을 2012년 1년여의 각종 조사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 3월 본연의로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신 LED전구 시공 30만개의 LED전구가 투입. 냉장고 1대의 전력으로 화려하고 멋있는 조명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더불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이러한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나름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사진:YangDaddy)

어디든 관리를 소홀히 하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곳 오산별빛터널도 분위기 자체는 터널이여서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LED빛이 비추어져서 상당히 멀리서 보면 예뻐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의 감전위험표지부터 여러가지 관리가 덜 되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 더 투자를 하고 관리를 하면 많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형상의 불빛들 (사진:YangDaddy)

어두운 밤에 보면 나름 볼만한 것들이 있긴 합니다. 역시 불빛의 효과는 대단합니다.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도 신기해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더운날씨에 시원하게 잠시나마 걸을 수 있고 한번쯤은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터널의 출구에 도착한 모습 (사진:YangDaddy)

360여m를 지나 도착한 터널의 반대쪽 모습입니다. 밤에 불빛으로 이쁘게 비추어질 천장쪽에 LED전구들이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비닐하우스 뼈대가 비슷하게 있습니다. 

바베큐장과 동물원 가는 길목에 조각상 (사진:YangDaddy)

바베큐장과 동물원을 올라가는 길목에 여러 조각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자마자 신기해 하는 모양새입니다. 

효도에 관한 상이 있는 걸 유심히 바라보는 아들 (사진:YangDaddy)

우리 아들이 효도를 할런지? 유심히 바라보면서 한참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 한창 번개파워에 꽂혀 있는 아이인데.. 오늘 신나게 놀 생각으로 왔는데 이 모습이 귀엽습니다. 

사자상도 떡하니 놓여 있는 모습 (사진:YangDaddy)

도착한 바베큐장과 실내외동물원 (사진:YangDaddy)

그렇게 도착한 곳에 바베큐장과 실내외 동물원이 있었습니다. 풍선터트리기를 할 수 있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실외 바베큐장 전경 (사진:YangDaddy)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사람들이 바베큐를 먹는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더우니 시원한 곳을 찾아서 시간을 즐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오산 별빛터널] 캠핑장 컨셉의 재미있는 바베큐 식당 / 아이와 가볼만한 곳

바베큐는 이용을 했던 블로그님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선한 날씨일 때는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이라 손님이 없었지만, 신나는 풍선터트리기 (사진:YangDaddy)

이런 곳에 이렇게 풍선터트리기가 있다니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긴 하지만 왠지 쓸쓸해 보이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키즈카페겸 실내외 동물원인 오마쮸(Omyzoo) (사진:YangDaddy)

사실상 아이들을 위해 방문한 주목적은 동물원이였습니다. 상당히 작은 동물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니 많은 동물들이 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후문을 이용하는 방법

이곳 동물원이나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산별빛터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따로 후문으로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얼핏보니 많은 분들이 후문을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텐트가 쳐진 오산별빛터널 바베큐장 (사진:YangDaddy)

 

이곳 바베큐장에서 이용을 하면 좋은 점은 야외에서 고기를 즐겨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번 방문을 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