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5일간의 추억이 있는 제주 로그밸리펜션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에 방문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숙소와 항공편이 아닐까 합니다. 제주도는 상당히 이국적이고 아이들과 여행하기 좋은 관광명소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주도에 관한 로망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내륙에서의 여행과는 다르게 항공기를 탑승해야 하고, 모든 물자를 이동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숙소 역시 상당히 불편한 곳이 제주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주도에서 여러 숙소를 가다보면 나름 특성과 장단점을 느낄 수 있는데, 이곳 제주 로그밸리 펜션은 상당히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상당히 자연과 친화적인 제주로그밸리 펜션의 전경 (사진:YangDaddy)

4박 5일간 지내면서 느낀 점은 상당히 주인이 신경을 많이 써서 숙박하시는 분들이 자연과 더욱 가까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약간 외진 곳에 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숙박과 저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너무나 좋습니다.

 

제주도 특유의 맑은 하늘과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살짝 흐린 날씨입니다. 하지만, 통나무집의 알록달록한 모습과 하늘이 상당히 잘 어울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디도 상당히 잘 관리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항상 제주도 관광을 다니는 숙박객들이 나간 시간에는 항상 주인과 직원분이 열심히 수선과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로그밸리 펜션정보

펜션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소길남길 190-19

입실시간 : 16:00

퇴실시간 : 11:00

전화번호 : 010-4691-1338

홈페이지 : http://www.logjeju.com/ 

제주도 로그밸리

빨간색 숙소를 공사중인 모습 (사진:YangDaddy)

통나무집들이 색깔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자연속에서 잘 정리된 잔디 위에 형형색색 통나무 숙소가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제가 방문해서 숙박을 하고 있었을 때에는 보이는 빨간색 집을 주인과 직원이 공들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숙소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숙소 입구쪽에 위치한 그네의자 (사진:YangDaddy)

그네 의자의 경우도 상당히 실하게 공사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앉아서 밤이든 아침이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인트와 같은 곳입니다. 흔들흔들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상당히 괜찮은 곳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수많은 토끼들과 기니피그 (사진:YangDaddy)

숙소 맞은편에는 상당히 많은 토끼들이 이렇게 있는 모습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미니말과 토끼, 기니피그는 한결같이 당근을 좋아합니다. 별도로 당근이 판매가 되지는 않지만, 시내 마트에서 구매해서 자르면 아이들이 신나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5일 동안 아이들이 가져간 당근만 1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토끼들은 당근을 좋아하고, 말이 당근을 먹을 때는 오도독오도독하니 상당히 당근이 많이 필요한 펜션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당근을 준비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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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당근을 원하는 귀여운 토끼의 모습 (사진:YangDaddy)

정말 이곳 펜션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모두 당근을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은근히 이곳 펜션의 규모가 있어서 아이들이 수시로 당근을 가져다 주지만, 여전히 아이들(토끼, 기니피그, 말)은 항상 당근을 갈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규모가 작은 기니피그 우리 (사진:YangDaddy)

기니피그의 경우 규모가 조금은 작은 것 같습니다. 토끼 우리에 비하면 상당히 규모가 작지만 먹성은 상당히 좋은 것이 기니피그입니다. 개인적으로 토끼와 기니피그 우리에서는 아이들의 배설물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게 잘 관리가 되고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항상 진행중인 관리하는 로그밸리 펜션 (사진:YangDaddy)

숙박객들이 제주도 관광을 가고 어느 정도 펜션이 비면, 사장님과 직원분은 열심히 무언가에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일찍 귀가를 하고 보니 항상 깨끗한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자연에 있는 공간은 자연이 자라는 만큼 사람이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그맣지만 유용한 세탁실 모습 (사진:YangDaddy)

작지만 알찬 모습의 세탁실입니다.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에 수건이 필요할 때는 적당량 가져가라는 자유로운 룰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 어느 숙소를 가든지 수건이 자유롭게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로그밸리 펜션에서는 자유롭게 수건을 가져가고 반납하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모든 것이 이 세탁실에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탁실에 준비되어진 수건의 모습 (사진:YangDaddy)

각종 청소도구 및 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직원이나 주인만이 볼 수 있는 장면을 투숙객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필요할 경우 청소도구 및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각종 세제와 3대의 세탁기 (사진:YangDaddy)

상당히 적당한 댓수의 세탁기 3대와 금액을 넣고 돌릴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사용한 수건과 마른 걸레도 모두 준비가 되어 있고, 어린 유아를 위한 각종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2일 이상 숙박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용하기 편안한 모습의 세탁기입니다. 별도로 건조기의 경우 돈을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한 건조기가 관리사무실에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탁실 사용안내 문구 (사진:YangDaddy)

세탁실 사용안내

1. 세탁기 사용요금은 2,000원입니다.

2. 세탁세제는 관리실에서 개당 500원에 판매합니다. (섬유 유연제와 세탁세제가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3. 세탁이 끝나면 다른 분들을 위해 바로 찾아가 주세요.

제주도에서 세탁하고 널었던 빨래 건조대 모습 (사진:YangDaddy)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기 때문에 세탁만 하면 건조는 날씨가 나빠도 건조해야 하는 줄 알았던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사실상,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공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그런 공지사항이 별도로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세탁실에 건조기에 대한 이야기를 공지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로그밸리 펜션의 문구가 있는 모습 (사진:YangDaddy)

아마도 이 문구가 로그밸리펜션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상당히 멋진 제주도의 돌담과 문구 그리고 초록색의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어진 것 같습니다. 

승마체험이 이루어지는 관리실 앞의 모습 (사진: YangDaddy)

항상 9시 30분이 되면 이곳은 분주해집니다. 미니말 뽀삐와 또다른 큰말이 아이들의 승마체험을 도와줍니다. 아마도 자연을 특징으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로그밸리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항상 관리실에 주인분이 계셔서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을 말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그밸리 펜션의 말 2마리의 모습 (사진:YangDaddy)

조금 큰 말의 이름은 유월이고 미니말의 이름은 뽀삐입니다. 항상 사이좋게 지내는 말이고, 말 우리에서는 생각외로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가장 특이한 것은 숙소에 있으면 말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좋았습니다. 내륙에서는 접할 수 없는 그런 소리이며 광경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주도에서의 말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5일을 겪어본 로그밸리 펜션의 느낌

기본적으로 가격적인에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제주도의 펜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히 제주도의 키즈펜션의 경우 비용이 들어가는데, 로그밸리 펜션의 경우 저렴하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가격대가 나오겠지만, 상당히 많은 숙소가 있고 그 속에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조금 외진 곳에서 운영되는 곳이여서 접근하기가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연과 가깝다는 반전 장점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상당히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곳이고, 아침 9시 30분에 승마체험을 비가 오거나 불가능하지 않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도 나쁘지 않으며, 수건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아무래도 자연속에 위치하기 때문에 벌레나 모기에 노출이 될 수 있지만, 잘 문단속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 오랜 기간을 숙박하거나 제주도 살이를 할 경우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애월이라는 제주도의 유명한 장소에서 장기간 숙박할 경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