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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동심과 비양심이 공존하는 앞마당육아일기 2021. 10. 8. 22:58728x90
안녕하세요.
초보아빠 YangDaddy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고, 이모할머님의 방문을 기다리면서 아침부터 멋지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어봅니다. 아내와 함께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기 보다는 매번 시간에 쫓겨가면서 여유를 즐기는 육아는 정말정말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래도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10분의 여유라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매번 출퇴근하고, 아이들 등원을 위해 노력했던 일주일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우리 둘째가 고사리 손으로 직접 꽃을 심는 모습입니다. 마당을 정리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또다른 아빠육아의 일이 생겼지만, 이런 마당의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꺼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이들이 꽃을 심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아빠가 마음이 뿌듯합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심었다고 물을 주는 아이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이런 모습이 아빠도 뿌듯하지만, 아이의 기억 속에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좀더 다양한 식물들의 4계절과 여러가지 장면들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색색가지 꽃을 심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뿌듯하고, 잘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처음은 국화지만, 좀더 다양한 작물들을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파트의 1층에 존재하는 마당이여서, 약간 프라이빗한 공간이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1층의 주민에게 주어진 공간입니다. 그런데 비양심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7시 어둑한 저녁에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담배냄새가 나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매콤한 담배냄새가 나는데 그것은 윗층에서 담배를 피우고 떨어뜨린 담배의 비양심이였습니다.
이것을 민원을 넣었지만, 금연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어찌할 수 없다는 문제에 앞마당의 비양심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공간을 마냥 좋게만 봐야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어떠한 사건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앞마당에 꽃을 심으면서 좋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아 씁쓸하지만 그래도 더 잘 이용하는 육아의 시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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