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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이야기] 골프공의 종류
    생활정보 2022. 9. 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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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지나칠 수 있는 골프공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열심히 공을 치다보면 깨지는 공부터 다양한 공들을 접하게 되는데, 어떤 공들이 있고 이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자세히 정리를 해 봅니다. 

    상당히 다양한 브랜드의 공으로 글자 만들기 (사진:YangDaddy)

    골프공의 홈

    골프공을 잘 살펴보면 다른 종목의 공과는 달리 움푹 패인 홈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의 이름은 딤플(Dimple)입니다. 그렇다면 골프공에는 왜 이런 작은 홈들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빽빽하게 박혀 있습니다. 골프 초기에는 지금과는 달리 홈이 없는 매끈한 형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골프 선수들이 골프를 치다 보니 찌그러지거나 상처가 많이 난 공이 더 멀리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홈을 파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공기역학적으로 공에 골곡이 있을 때 공기 흐름이 뒤로 잘 빠져 공기저항이 줄어들고 양력(공을 올리는 힘)이 높이지기 때문입니다. 딤플은 골프공에 제조하는 회사마다 그 모양과 개수가 다릅니다. 하지만 대체로 350~450개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골프공의 딤플(Dimple)

    골프공 표면에 파인 작은 홈을 일컫는 말로, 본래 딤플은 '보조개'라는 뜻입니다. 골프공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을 줄여 공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원래 '보조개'라는 뜻으로 골프공 표면에 만든 옴폭한 모양을 일컫는 말입니다. 골프공을 떠 올리거나 방향을 잡아 날아가게 하는 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딤플의 시초는 1860년경 골퍼들이 새로 산 공보다 오래 써 흠집이 난 공이 더 멀리 날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후 1905년 영국의 기술자 윌리엄 테일러가 처음으로 표면에 딤플이 파인 골프공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딤플은 골프공에 작용하는 공기저항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클럽 페이스에 맞은 공은 날아가면서 공기저항을 받게 되는데, '형상저항'이라 불리는 이 저항은 공 앞뒤 표면의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공 표면의 딤플은 주위에 작은 회오리(난류)를 일으키고, 이렇게 뒤섞인 공기가 공 표면의 공기 분리를 막아 공 뒤쪽 압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항이 감소하면 공이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골프공 마크 숫자 색깔

    아파트 골프연습장은 골프공들 (사진:YangDaddy)

    골프공의 겉면에는 딤플 외에 마크가 있습니다. 각 공에 적힌 글자도 다르지만 색상도 다릅니다. 이 색상은 공의 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은 클럽과 닿는 입팩트 순간 변형하고 반발하는데, 이때 단단한 공이 무른 공보다 반발력이 강해서 잘 날아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단단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치는 힘이 약하다면 부드러운 공이 더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 자신에게 맞는 강도의 공을 사용해야 합니다. 

    색 상 경 도 헤드 스피드 사용자
    검은색 100 이상 (딱딱함) 110m/h 이상 프로 또는 힘 있는 남자
    빨간색 90 (보통) 100 m/h 일반 남자
    파란색 80 (부드러움) 80 ~ 90 m/h 이상 힘이 약한 남자 또는 일반 여자
    초록색 70 (매우 부드러움) 80 m/h 힘이 약한 여자

    추울 때 골프가 불리한 이유

    차가운 공기는 뜨거운 공기보다 밀도가 높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뜨거운 공기보다 입자들이 더 많이 밀집해 있는 것입니다. 차가운 공기 속을 날아가는 공은 입자들과 더 많이 부딧혀서 상대적으로 공을 당기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비거리가 짤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테이러메이드의 기술개발팀에 따르면 공이 차가워지면 공의 스피드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공의 스피드가 줄어드는 것은 그만큼 비거리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테일러메이드가 제시하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21~32℃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골프를 치는 것도 이렇게 비거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골프를 잘 치지 않는 이유가 잔디 때문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골프공의 구조를 알아야 내게 맞는 공을 찾는다

    골프공을 이야기 할때 2피스, 3피스, 4피스라고 말을 듣곤 합니다. 이는 골프공이 몇겹으로 이루어졌는지 나타내는 말입니다. 골프공은 기본적으로 커버와 내부의 핵(코어)로 구성되며, 핵에 커버가 1겹 더 씌워지면 2피스, 2겹 더 씌워지면 3피스, 3겹 더 씌워지면 4피스가 됩니다. 그렇다면 1피스는 뭘까요? 1피스는 볼 전체가 하나의 복합탄성체로 되어 있는 것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비거리가 짧아지고, 스핀에도 좋지 않아 초보 골퍼들이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조에 따른 골프공 구 조 경 도 특 징
    1피스 하나의 복합탄성체 매우 높음 (딱딱함) 내구성이 뛰어나 연습장에서 연습용으로 많이 사용
    2피스 핵(코어)1+커버1 높음 비거리가 좋지만 타구 시 느낌이 딱딱하고 스핀이 잘 걸리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짐
    3피스 핵(코어)1+커버2 낮음 비거리가 떨어지지만 타구 시 느낌이 부드럽고 스핀이 잘 걸려 적확성이 높다. 주로 프로와 싱글 골퍼들이 선호함
    4피스 핵(코어)1+커버3 매우 낮음 (부드러움) 고난도의 컨트롤 샷이 가능함

    연습장에서는 보통 1피스와 2피스의 볼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가격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경도가 높아 딱딱하고 탄성력이 떨어져 스핀이 잘 걸리지는 않지만 스트레이트가 나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와 달리 3피스 볼은 재질이 부드럽고 스핀이 잘 걸려서 정확히 원하는 위치로 보내는데 유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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