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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맑은 날씨와 혼잡한 인파를 뚫고 방문한 화담숲국내방문 2022. 10. 31. 13:50728x90728x90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화담숲의 하루는 정말 힘들지만, 좋은 가을 하늘과 경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이곳의 명칭에 대한 내용과 자세한 내용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볼까 합니다.
화담숲에 대해서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지난 2006년 4월 조성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약 5만평에 조성되었습니다. 정식개원은 2013년으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16개 테마원
1) 자연생태관
우리의 산하에 사라져가는 토종민물고기, 곤충 등을 전시한 정원으로 지켜야하는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 이끼원 (Moss Garden)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지구상에 1억 5천종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국내 최대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이끼원을 거닐다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면적 : 2,000평, 주요수종 :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바위고갈이끼3) 철쭉/진달래길 (Azalea Road)
다른 식물의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 곳 철쭉진달래원은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정원입니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구황식물, 화전이나 약술의 재료로 그 쓰임새가 많아 '참꽃'이라 불렀습니다. 반면 꽃색은 비슷하나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이라 하였습니다. 꽃이 핀 다음 잎이 나는 진달래와 달리 철쭉은 잎이 난 후 꽃이 피는 차이가 있습니다.
면적 : 1,300평, 주요수종 : 진달래, 산철쭉, 자산홍, 영산홍 등4) 탐매원 (Plum Garden)
사군자 중의 하나인 매화는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로 흰색의 꽃과 은은한 향기로 봄을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예로부터 '탐매'라 하여 옛 선비들은 매화 핀 풍경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탐매원은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서부해당와, 수사해당화, 사과나무와 수선화, 구절초 등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꽃 뿐만 아니라 탐스런 열매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면적 : 1,300평, 대표수종 : 매화나무, 서부해당화, 수선화, 맥문동5) 자작나무 숲 (White Birch Forest)
하얗고 곧게 뻗은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봄에는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지고 여름이면 싱그러운 초록의 잎과 푸른 하늘이 더해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가을이면 보랏빛의 맥문동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정원입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로 사용되엉 그 쓰임새도 좋은 나무입니다.
면적 : 2,500평, 대표수종 : 자작나무, 수선화, 맥문동6) 양치식물원 (Colony of Fern)
양치식물이란 잎의 모양이 양의 이빨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히 고사리류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대형 고사리류 중 관상가치가 있는 관중, 청나래고사리, 고비 등이 자라고 있는 이 곳은 천연 자연림 아래로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화담숲에서 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으로 약 30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감을 통해 숲을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면적 : 2,600평, 대표수종 : 관종, 청나래고사리, 고비728x90728x90'국내방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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