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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날씨가 풀리면 아이들의 기상이 늦어지는 현상육아일기 2024. 4. 12. 14:53728x90
이제 추운 날씨라고 하기엔 더운 기간입니다. 만개한 벗꽃도 지고 그곳에 파릇파릇한 잎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낮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입니다.
햇빛에 말리는 빨래
요즘 부쩍 햇살이 좋아서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아이들의 옷과 수건을 건조기에 돌려서 좋지 않은 냄새와 옷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새로 산 옷도 바로 줄어서 입히질 못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짝 아이들의 옷과 수건, 속옷 등을 말려서 햇빛냄새가 나는 옷을 입는 것이 너무나 행복한 일이 되었습니다.
햇빛에 말린 빨래는 보약
아토피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빨래를 널고 말리고 수거하고 정리하는 일이 보통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아이들이 벗어던지는 옷과 수건, 속옷들만 챙겨도 매일매일 빨래를 돌려야 하는 것이 참 끝이 없습니다.빨래 뿐만이 아니라 마당에 심은 새싹도 엄청나게 잘 자라는 모습에 날이 풀리고 햇빛이 좋은 것이 너무나 좋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침울했던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이 너무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늦잠을 잔 덕분에 첫째의 등교에 동참하게 되는 둥이들이 많이 걷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쉽지 않은 육아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상당히 많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긴거리를 끝까지 잘 버티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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