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육아일기] 비가 오는 등원등교길에 육아일기
    육아일기 2024. 4. 15. 09:15
    728x90

    월요일은 항상 급하게 등원/등교를 하게 된다. 주말에 잘 쉬고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싫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잘 따라주어서 임박해서 출발을 했지만, 늦지 않고 모두 등원을 할 수 있었다.

    비가 온다고 우산을 챙기는 아이들

    비가 조금씩 오는 것을 감지하고 아이들이 모두 우산을 챙기는 모습이 상당히 대견하다.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잘못 판단한다면 큰 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챙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비가 오는 월요일
    챙길 것이 많은 날
    그래도 씩씩하게 간다.

    어렸을 때 동요 중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정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간다.

    너무도 씩씩하고 차분하게 등원(사진: YangDaddy)

    너무도 씩씩하게 등원/등교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주말동안 힘들고 우울했던 감정이 사라진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다보면 많은 감정과 추억 들을 기록하고 느낄 수 있다. 그 이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고 내 자신에 대한 반성과 글쓰기 실력도 같이 성장한다.

    매일 쓰는 육아일기
    인생의 기록이자
    아이들과의 추억
    비오는 날에 스타벅스 창가 (영상: Yang Daddy)

    문득 핸드폰을 들어서 창밖의 풍경을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모두가 바쁜 일상을 시작하는 월요일에 주말의 피로함을 여유롭게 씻어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상당히 나에게 힐링의 시간을 맞을 수 있다.

    가끔은 힐링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갖는 육아대디

    처음으로 입에 넣는 아침 (사진:YangDaddy)

    정신없이 아침을 보내다보니 물도 한잔 먹지 못하고 허겁지겁 나오고, 아이들의 아침에만 전념하다보니 내 아침을 이렇게 대충 때우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정신을 차리고 잘 챙겨야 한다. 이렇게 정신이 없는 것이 한 아이 아니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삶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럴수록 더 정신을 차리고 잘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바쁘고 힘든 육아생활일수록
    더 잘 챙기고 준비하는 습관

     

    든든히 충실하게 먹고 힘내자 (사진:YangDaddy)

    아이들과 함께 있었던 일들을 빼곡히 기록을 하고, 나의 감정도 충실히 기록을 하다보니 먹는 것을 깜박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래도 이런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내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개인운동을 가야한다는 중압감이 솔직히 별로 좋지는 않지만, 미루면 결국 나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열심히 운동을 시작해 봅니다. 부지런히 먹고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여기 카페는 에어컨을 틀어놓아서 춥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충실하게 하루를 기록하는
    순간순간의 감정은 역사가 된다.

    돌아오는 길 성난 하천의 모습 (사진:YangDaddy)

    돌아오는 길에 상당히 많이 불어난 물을 바라보면서 확실히 무엇인가 변화가 생기면 바로 반응하는 자연의 이치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생기면, 이를 감지하고 느끼는 속도가 상당히 빠를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등원을 하는 유치원생들의 경우 환경의 지배를 덜 받지만, 초등학교를 가는 첫째의 경우는 중학교/고등학교 언니와 오빠들의 말투부터 배우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사실 등교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말투가 상당히 거슬리고, 아이가 그런 말을 알아들을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언제가는 닥치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조금은 늦게 노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환경변화의 속도가 빠른 것처럼
    아이들에게 노출되는 환경이 상당히
    중요하고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는 예측

    비오는 날의 회상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환경과 변화를 항상 마주치게 됩니다. 비가 오니 자연스럽게 우산을 쓰고 나가는 것이 당연한데, 민감하지 않은 아빠는 그것을 놓치고 아이들이 캐치를 하였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확실히 아이들에게 적응과 변화에 대처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럴수록 아빠가 더 정신을 차리고 변화와 속도에 대응해야 하는데, 반성을 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비가 와서 무엇이든지 힘든 하루입니다. 그래도 잘 등원한 아이들을 뒤로하고 아빠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깨닫는 하루입니다. 비가 오면 땅에 물이 튀고, 걸어다니기가 힘든 것은 이치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아픔과 고난이 닥칠 것인데,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아빠가 먼저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봅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