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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잠시 짬을 내어 외출한 아빠의 시간육아일기 2023. 12. 10. 22:46728x90
개인적인 일로 잠시 무인우체국을 다녀와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2주동안 아이들을 온전히 보아왔던 아빠의 입장에서 상당히 설레이는 외출입니다. 실질적으로 다녀온 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지만, 정말 설레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얼마전에 이사온 동네이기 때문에 주변의 우체국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우체국의 주차장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서도 주차를 못해서 잠깐의 업무를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엄연한 현실이였습니다.
그래서 급한 서류이기 때문에 다음주에도 풀로 출장이 잡힌 아빠는 주말에 계약서를 보내야 했습니다.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길을 나서는데, 너무나 설레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길이 너무나 좋았습니다.평소와 반향되는 설레임
아마도 이런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매일 차를 타고 집과 반복된 루틴을 사는 육아대디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업무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할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차량을 이용하다보니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이 잘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버스는 상당히 이색적이고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육아는 행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움을
솔직히 직장생활을 할 때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상당히 잦았고, 일상화된 상황에서 다양한 적응방법들을 찾곤 했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없다보니,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지면서, 금방 힘듦을 느끼는 오류를 범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루틴에서 새로움을 항상 추구하고, 그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점인 것 같습니다. 바쁜 러시아위를 피해서 조금은 다르게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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