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도 여행지에서 그려진 인어공주와 아이들
    육아일기 2023. 6. 8. 07:16
    728x90

    보름동안 진행되는 제주도 여행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여행도 다니지만, 숙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양한 놀이들이 같이 동반이 되기 마련입니다. 식사와 놀이, 티비, 영상, 게임 등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우리아이가 그 와중에 색볼펜으로 그린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이다 보니 책속에서 만난 인어공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보고서 아빠의 나름 해석을 진행해 봅니다. 정확한 그림의 내용을 직접 그린 Sophia에게 들어보는 것이 정답이지만, 아빠의 해석을 통해서 그 의미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제목은 인어공주와 아이들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아빠의 해석 (제목 : 인어공주와 아이들 2023.06.07)

    특이한 것은 그림의 우측 상단에 날짜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2023.6.7이라고 날짜가 특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은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여러가지 책들에서 보아온 흔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름 이렇게 그림 속에 날짜를 넣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날짜의 개념이 그림 속에 도입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나중에 그림을 보면서 아~ 언제 그렸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 속에 인어공주는 총 3명인 것 같습니다. 현란한 머리의 색상을 가진 인어공주도 있고 심플하게 빨간색의 머리가 있는 인어공주도 있고 가로로 하프를 연주하는 인어공주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인어공주와 아이들이라고 지어보았습니다. 아이의 머리 속에는 이 그림의 제목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을 것 같지만, 아빠의 마음은 그림그림마다 제목을 넣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인어공주의 꼬리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고 일관된 것이 아이의 확실한 그림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오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날씬한 인어공주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사람을 그리고 바라보는 느낌을 직관할 수 있습니다. 하프를 연주하는 인어공주 옆에 음악을 연주한다는 표현을 이처럼 한다는 것도 참 보기 좋고 특이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특정 캐릭터와 날짜로 구성된 색종이에 그려진 그림은 아이의 제주도에서의 즐거움과 나름 숙소에서의 시간에서 유를 창출한 즐거운 그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