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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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가을이 깊어가는 중에 육아생각육아일기 2024. 11. 1. 07:13
가을이 점점 깊어짐을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등교와 등원을 준비하다 보면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아빠의 기분이 상당히 예민한지 가을을 더욱더 깊게 느끼게 됩니다. 깊어진 가을의 어느날벤치에 털썩털썩 앉아서 핸드폰만 바라보는 아빠는 지친 육아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일이 상당히 급선무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육아 때문에 개미지옥처럼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에 무척이나 힘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사는 육아맘과 대디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많이 많이 지칩니다.떨어지는 낙엽만 보아도 가슴이 우수수 무너지는 남자이기에 더더욱 육아에 힘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세명의 아이들을 위해서 힘을 내어야 하는 아빠입장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쉽지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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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쓸쓸한 가을에 홀로 아이들과 함께 독박육아 중육아일기 2024. 10. 17. 00:08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3명의 아이를 돌보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 매번 바쁜 출퇴근을 하는 엄마가 미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더더욱 완전한 독박육아를 하는 것이 사실화되었습니다. 올해로만 두번째 출국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고 바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을 들게 하는 행동을 하면 매번 서운하고 힘든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서러움과 힘듦을 견디고 나서야 진정한 나의 삶이 찾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주는 어려움솔직히 나약한 소리일 수 있지만, 가을이 주는 고독함과 호르몬에 의한 다양한 변화는 힘들고 짜증이 섞이는 아빠의 삶에 조금은 기폭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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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쌀쌀해진 날씨에 아이들도 적응하는 수요일육아일기 2024. 10. 2. 09:15
쌀쌀해진 10월이 오니 아이들이 이불 속에서 나오는 시간이 등교, 등원에 영향을 끼칠만큼 늦어지는 수요일입니다.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같이 등교를 하는 아이도 늦잠을 잤다고 하니 어쩌면 아이들의 행동이 정확해 보입니다. 10월은 가을에게 돌려줘10월은 가을이라는 말처럼 실내온도가 22도에 습도도 낮아지는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슬슬 제습기와 실내온도를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옷차림도 외출할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정말 가을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이 온몸으로 드는 계절입니다.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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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고열(39도)로 동분서주하는 일요일 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9. 22. 17:27
일요일에 늦잠을 자기도 사치일 만큼 아이의 고열(39.5도)로 아빠는 바로 일요일에 운영하는 병원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3명의 아이를 육아하는 엄마와 아빠에게는 분담을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그에 따른 시간과 힘듦이 다릅니다. 고열이 위험한 이유고열은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체손상 : 너무 높은 체온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탈수 : 고열은 땀을 통해 체액 손실을 초래하여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영향 : 고열이 지속되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억제될 수 있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경련 : 특히 어린이의 경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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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더운 일요일 아침 퀵보드가 타고 싶은 아이들과 함께 육아육아육아일기 2024. 9. 15. 15:32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9월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이제는 조금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 하는데, 돌보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퀵보드를 타기 위해 놀이터를 나가자는 성화에 결국 아빠는 그래도 아침이니깐 나서자라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놀이터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아이들도 뜸한 9월의 중순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놀기에도 너무나 살인적인 날씨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잠깐 동안 아이들의 에너지가 소비가 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이지만, 아이들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아이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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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한계치를 드러내는 독박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7. 13. 17:22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점점 한계값을 보이는 6년의 육아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6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존재했지만 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정황들이 포착됩니다. 한계값을 나타내는 증상잦은 음주로 피곤담배도 끊은 지 8년이 넘어가고, 술도 육아를 하면서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술을 마실 시간과 상대가 없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음주를 많이 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술에 의지하게 되면서 크게 바뀐 것은 폭음이 아닌 생활 속에서의 음주입니다. 아침에도 술이 들어가는 상황을 보면서 심각하다는 생각보다는 어찌 되었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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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엄마생일에 예쁜 손글씨로 작성한 생일편지를 보면서육아일기 2023. 12. 25. 03:45
이제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첫째 Sophia의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소중하게 전달된 예쁜 손글씨의 편지를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글씨를 보면서 점점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많은 것을 교육받으면서 점점 향상되는 부분을 보면서 참 뿌듯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고난과 시련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지켜내야 하는 입장에서 이 편지의 느낌은 상당히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법 이제 글씨가 성숙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반듯반듯하게 의사전달이 분명한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지의 모든 부분에 하트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하트 속에 별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별하트가 우리 아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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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한결 추워진 11월의 가을을 느끼며 적어보는 육아일기육아일기 2023. 11. 7. 18:53
한결 추워진 가을을 뒤로 한채 아침부터 산뜻하게 길을 나섭니다. 가는 곳은 다름이 아닌 스터디 카페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부터 다양한 업무 등을 조용히 처리를 하고자 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사무는 사무실에서 사무는 사무실에서 가사는 집에서 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무는 사무실에서 해야 하고 가사는 집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가사와 업무를 집에서 꾸준히 해온 일인으로써 볼 때 명확한 업무의 구분이 없을 경우 상당한 혼선과 스트레스로 인해 될 일도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가사도 집에서 업무도 집에서 진행을 하다가 보니 그 능률적인 면에서 확실히 집중도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였습니다. 모든 것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진행해야 한다. 비근한 예로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