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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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가을가을 외로움과 바쁨이 공존하는 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9. 25. 10:14
남자가 가을이 되면 "탄다"라는 의미를 더 알 것 같은 오늘입니다. 정말 시원한 아침과 저녁의 날씨만큼이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가 가을을 타는 이유남자가 가을을 타는 이유는 여러가지 심리적 및 생리적인 요인이 기인한다고 합니다. 가을은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남성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입니다. 1. 생리적인 요인 - 일조량 감소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어 세로토닌과 엘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그 수치가 낮아지면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 부족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의 양이 줄어들어 남성 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비타민 D는 남성의 성기능과 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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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고열(39도)로 동분서주하는 일요일 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9. 22. 17:27
일요일에 늦잠을 자기도 사치일 만큼 아이의 고열(39.5도)로 아빠는 바로 일요일에 운영하는 병원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3명의 아이를 육아하는 엄마와 아빠에게는 분담을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그에 따른 시간과 힘듦이 다릅니다. 고열이 위험한 이유고열은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체손상 : 너무 높은 체온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탈수 : 고열은 땀을 통해 체액 손실을 초래하여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영향 : 고열이 지속되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억제될 수 있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경련 : 특히 어린이의 경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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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더운 일요일 아침 퀵보드가 타고 싶은 아이들과 함께 육아육아육아일기 2024. 9. 15. 15:32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9월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이제는 조금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 하는데, 돌보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퀵보드를 타기 위해 놀이터를 나가자는 성화에 결국 아빠는 그래도 아침이니깐 나서자라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놀이터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아이들도 뜸한 9월의 중순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놀기에도 너무나 살인적인 날씨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잠깐 동안 아이들의 에너지가 소비가 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아무도 없는 놀이터이지만, 아이들은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옛날에 비해서 아이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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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육아는 계속된다.육아일기 2024. 9. 5. 16:14
오늘 아침에 아이들과 등교/등원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아빠의 사치스러운 행동은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습니다. 육아는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프거나 괜한 꽤병으로 등하원이 불규칙한 경우가 상당히 힘들고 괴로웠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의 등하원이 조금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등하원이 필요한 이유규칙적인 등하원은 아이들에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1. 정신적 안정 규칙적인 일정은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바람직한 방향으로 어린시절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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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아이들의 위치를 추적가능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육아일기 2024. 8. 23. 19:53
얼마전 알 수 없는 전화에서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빠, 저 집으로 가야하나요?"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제주도 출장중이여서, 어머니께 아이의 하원을 맡겼는데 순간 미스가 난 것입니다. 하원시간을 착각한 나머니 아이의 이동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갓 초등학교를 들어간 아이의 첫 미스였습니다. 스마트 태그2가 필요한 이유사람이나 상황, 가정에 따라서 스마트 태그2의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가정에서는 이러한 비상시 아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 태그의 원리스마트 태그(Smart Tag)는 주로 RFID(무선 주파수 식별)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작동하는 장치라고 합니다. 이 기술은 물체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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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한계치를 드러내는 독박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7. 13. 17:22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점점 한계값을 보이는 6년의 육아생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6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존재했지만 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정황들이 포착됩니다. 한계값을 나타내는 증상잦은 음주로 피곤담배도 끊은 지 8년이 넘어가고, 술도 육아를 하면서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술을 마실 시간과 상대가 없다는 것 때문에 그렇게 음주를 많이 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술에 의지하게 되면서 크게 바뀐 것은 폭음이 아닌 생활 속에서의 음주입니다. 아침에도 술이 들어가는 상황을 보면서 심각하다는 생각보다는 어찌 되었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반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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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미국에 출장간 아내가 보내준 사진들육아일기 2024. 6. 23. 15:17
10일간 미국 출장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매일매일이 엄청난 피로감으로 와닿고 있는 상황에서 카톡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됩니다. 매일매일 주말과 평일에 회의와 여러가지 업무를 처리한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힘들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3명의 아이를 직접 케어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독박육아 아빠에게도 고충과 돌파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양한 미국 사진들 중에서 단연 1등으로 뽑고 싶은 것은 길쭉길쭉하게 솟아 있는 야자수와 미국의 스케일이 돋보이는 해변의 사진입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항상 바다에 대한 로망이 존재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보면 어느 정도 부러움과 가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게 됩니다. 현장에서 직접 이 광경을 본 아내 역시 이국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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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상쾌한 토요일 새벽을 부르게 한 육아대디육아일기 2024. 6. 6. 10:23
육아를 시작해서 불타는 금요일에 외출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육아대디에게 금요일에 주어진 자유는 정말로 달콤하고 좋은 경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도 좋은 사람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런 소통을 갖기 위해서는 사회생활과 잦은 만남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육아를 오랜 기간 한 사람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호기롭게 출발한 자유는 또 혼자만의 잔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들 금요일에 일정이 있어서 쉽게 만남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큰 시련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