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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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아이들과 함께 가꾸는 마당텃밭의 딸기꽃의 의미육아일기 2024. 4. 20. 11:50
아이들과 함께 2월달 말쯤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서 이것저것 씨앗을 심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좋은 종자를 가지고 심어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지만,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씨앗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잘 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상당히 성공적으로 씨앗이 자라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아빠도 상당히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예쁜 딸기꽃의 의미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딸기꽃의 모습을 보면서 아빠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고, 일조량이 많아져서 항상 기뻐했는데 식물들도 같이 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잘 자라는 딸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꽃까지 피어서 아이들의 탄성이 너무도 기쁨입니다. 예쁜 딸기꽃에 아이들도 아빠도 너무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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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비가 오는 등원등교길에 육아일기육아일기 2024. 4. 15. 09:15
월요일은 항상 급하게 등원/등교를 하게 된다. 주말에 잘 쉬고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싫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잘 따라주어서 임박해서 출발을 했지만, 늦지 않고 모두 등원을 할 수 있었다. 비가 조금씩 오는 것을 감지하고 아이들이 모두 우산을 챙기는 모습이 상당히 대견하다.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잘못 판단한다면 큰 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잘 챙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비가 오는 월요일 챙길 것이 많은 날 그래도 씩씩하게 간다. 어렸을 때 동요 중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정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간다. 너무도 씩씩하게 등원/등교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주말동안 힘들고 우울했던 감정이 사라진다. 아이들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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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날씨가 풀리면 아이들의 기상이 늦어지는 현상육아일기 2024. 4. 12. 14:53
이제 추운 날씨라고 하기엔 더운 기간입니다. 만개한 벗꽃도 지고 그곳에 파릇파릇한 잎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낮에는 너무도 좋은 날씨입니다. 햇빛에 말리는 빨래요즘 부쩍 햇살이 좋아서 빨래를 말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아이들의 옷과 수건을 건조기에 돌려서 좋지 않은 냄새와 옷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새로 산 옷도 바로 줄어서 입히질 못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짝 아이들의 옷과 수건, 속옷 등을 말려서 햇빛냄새가 나는 옷을 입는 것이 너무나 행복한 일이 되었습니다. 햇빛에 말린 빨래는 보약 아토피가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환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빨래를 널고 말리고 수거하고 정리하는 일이 보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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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화창한 화요일에 자유로운 시간들육아일기 2024. 4. 2. 12:02
아이들과 전쟁과 같이 초스피드로 등원등교를 준비할 때면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초긴장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다양한 업무와 운동까지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겪다보면 진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엄청나게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보는 순간 눈녹듯이 사르르 기분이 풀리고 좋아지는 것은 아마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여러가지 시간과 육아를 하다보니 이렇게 화창한 날씨가 너무나 개운하고 반가울 수가 없다. 그런 기분을 사진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도 긴 인생에서 너무나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을 하러간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항상 행복한 것만은 아닌 육아이기 때문에 있을때 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잘 느긋하게 누리는 것으로도 시간이 짧은 것이 정해진 시간에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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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일지] 급하게 도착해 떠나온 제주도 출장길육아일기 2024. 3. 28. 16:48
새벽 5시에 출발을 계획했던 일정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항상 약속시간을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1인으로써 오늘과 같은 일은 두번째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2~3회 출장을 떠나는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간을 지켜야하는 항공기나 철도는 상당히 시간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입장에서는 장거리 여행이 필수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시간을 어긴다는 것은 상당히 치명적인 일입니다. 그런 일이 오늘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바뀐 핸드폰의 알람에 적응을 못했을까요? 정해진 시간보다 40분이 늦은 기상으로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험란한 길이였습니다. 어설픈 출근길의 러시아워와 맞물려서 예정된 시간보다 계속해서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정말 속이 타고 힘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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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불연듯 고개를 드는 육아우울증 알아보기육아일기 2024. 3. 21. 10:51
우선 5년 이상 아이들과의 생활이 내 삶이 다가오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육아일기로 적어보는 가운데, 살짝 우울한 감정을 정리해 봅니다. 바로 육아우울증입니다. 육아우울증이란 육아우울증은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우울증의 일종입니다. 이는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수며부족, 개인 시간의 부족, 자아 정체성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아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육아 상황에 특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육아우울증의 주요증상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 및 죄책감 :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