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빙수를 소재로 한 만화책을 만드는 Sophia의 그림일기
    육아일기 2023. 3. 22. 16:47
    728x90

    점점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아이의 상상력이 어른이 보았을 때 상당히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아이가 A4용지를 절반 잘라서 책처럼 만든 그림만화책을 보고 그에 대한 아빠의 생각을 작성해 봅니다.

    빙수 만들기 대작전의 그림만화책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책 표지를 보면서

    우선 등장하는 단어는 '빙수', '알쏭달쏭티니핑의 마음을 여는 동화1', '실수', '빙수만들기대작전' 이렇게 총 4개의 단어가 등장하는 책의 표지입니다. 빙수는 얼마전 동생들과 함께 만들었던 빙수를 소재로 책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좋아하는 알쏭달쏭티니핑의 마음을 열어서 볼 수 있는 동화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실수'라는 제목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무언가 티니핑들이 실수를 한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스토리상 실수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큰 제목은 '빙수만들기대작전'이라고 적혀 있고, 하트도 꼭 넣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우선 항상 비슷하지만, 티니핑이 3명이 나오는 것이 참 밝은 에너지를 가진 동화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3명의 티니핑은 밝게 웃고 있으면서도 티니핑 3명이 차례대로 서있는 크기와 비슷한 빙수가 땀을 뻘뻘 흘리고 옆에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빙수'라는 글자와 빙수인지 버섯인지는 모르지만 하트 속에 들어있는 조그만 것도 빙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빙수만들기 대작전의 첫번째 페이지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첫번째 페이지

    첫번째 페이지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로미가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첫페이지는 비우고 두번째 페이지에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상당히 이해를 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를 고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 페이지의 아랫부분은 줄무늬인지 줄인지 알 수 없는 표현이 있다는 것이 상당히 어떤상태인지 궁금해집니다.

    페이지 왼쪽 위에는 "www"라는 글자를 적어놓은 것은 홈페이지의 주소를 표시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무엇을 위한 표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시도를 한다는 것이 링크의 개념을 살짝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아이들의 QR코드에 대한 내용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홈페이지 주소를 표시하는 것은 상당한 관찰력을 요하는 부분인데, 참으로 대견합니다.

    문 밖으로 로미가 나가면서 하츄핑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 첫번째 페이지의 설정입니다.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빙수만들기 대작전의 두번째 페이지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두번째 페이지를 보면서

    로미가 외출한 티니핑들은 신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주로 인형을 가지고 놀았는지, 티니핑마다 인형이 있습니다. 장난감 집도 있고 인형들을 신나게 가지고 놀았던 모양입니다. Sophia의 나이에 주로 놀 수 있는 종류의 놀이를 그림에 표현한다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발상입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그렇듯이 곧 심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를 번갈아가며 놀이를 하는 것이 일인데, 티니핑들은 심심해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는 아이들도 오랜 시간 하나의 주제로 놀이를 할 수 없음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빙수만들기 대작전 마지막페이지 (사진:YangDaddy, 그림:Sophia)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서

    갑작스러운 결론은 '그래서 빙수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미에게 빙수를 주겠다는 이야기의 스토리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의 주제를 만들어서 관련된 그림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 대견입니다. 신나게 점프도 하고, 빙수가 나오는 것을 크게 표현하면서  좋아하는 티니핑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인 느낌

    아이가 이렇게 빙수를 동생들과 만들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아이에게는 추억이자 이벤트인 놀이가 힘든 육아를 이끌어가는 아빠가 더욱 노력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은 일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무런 도움이 없이 책으로 동화책을 만들고 간단하지만 티니핑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견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긴 내용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책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의 그림을 관찰해 볼까 합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