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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써놓은 동생들에게 보내는 엽서의 의미
    육아일기 2023. 4. 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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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 책상 위에 예쁘게 적어놓은 엽서를 발견하였습니다. 요즘은 첫째가 그림도 엄청 다양하게 그려내지만, 글을 조목조목 완성도 있게 적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유치원에서 수업을 듣고 오랜 시간 교육을 받으니, 아이의 표현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항상 집에 도착하면 동생들과 사이좋게 놀기도 하지만 가끔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첫째의 경우 동생들에게 잘 하자고 독려하고 잘못된 점은 논리적으로 지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이이기 때문에 항상 아빠와 엄마가 보살펴주고, 잘못된 점이 있나 부족한 점이 있나를 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러한 엽서도 잘 관찰하고 읽어내려가는 것이 중요한 육아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생들에게 보내는 첫째의 엽서글 (사진:YangDaddy)

    엽서의 글을 보면서

    동생들의 이름을 "To"에 정확히 기재를 한 부분과 "From"이란 곳에 본인의 이름을 적은 것이 상당히 대견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엽서를 적고 보내는 것을 언제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견합니다. 그리고 항상 글 마지막에는 하트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항상 글이나 그림을 그릴 때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압으로도"라는 오타가 조금은 있지만, 이러한 부분도 서서히 고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른들도 오타가 나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하물며 첫째에게 이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본인도 항상 유치원을 등하원하는데 정신이 없을텐데, 이렇게 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첫째의 막중한 사명감이 느껴집니다.

    엽서에 표현된 이쁜 고양이 모습 (사진:YangDaddy)

    고양이 엽서를 보면서

    우선 "Here is Matilda.ry"라고 적힌 것 같고, 홈페이지도 www.Matilda.ry.com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살짝 잘못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쉽게 검색이 되지는 않지만 좀더 정확히 표현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의 모습이 상당히 특이해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엽서를 보면서 드는 아빠생각

    첫째 아이의 이러한 표현력과 항상 그림을 잘 그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과거도 미래도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이가 항상 앉아서 그림과 글을 그리고 쓰면서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 보기 좋고 대견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만큼의 발전이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 아빠와 엄마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첫째 화이팅하자. 아빠가 항상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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