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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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불연듯 고개를 드는 육아우울증 알아보기육아일기 2024. 3. 21. 10:51
우선 5년 이상 아이들과의 생활이 내 삶이 다가오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육아일기로 적어보는 가운데, 살짝 우울한 감정을 정리해 봅니다. 바로 육아우울증입니다. 육아우울증이란 육아우울증은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우울증의 일종입니다. 이는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수며부족, 개인 시간의 부족, 자아 정체성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아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육아 상황에 특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육아우울증의 주요증상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 및 죄책감 :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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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구정이 지나고 찾아온 여유와 변화들육아일기 2024. 2. 14. 00:00
기나긴 구정연휴 동안에 계속되는 육아에서 탈피해 평온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집에서 마냥 쉬는 일 자체가 그다지 불만은 아니지만, 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보내고 싶었나 봅니다. 크나큰 거부감이 없이 자발적으로 등원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상 아빠의 마음은 편하고 싶은 마음과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기나긴 연휴에는 전자가 더 커집니다.따뜻한 날씨와 놀이터겨울 내내 눈과 추위, 낙엽으로 놀이터가 폐쇄의 수순이였지만, 이제는 조금 풀린 날씨 덕에 놀이터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진을 보면 코로나 시국에 답답함도 생각이 나고 매번 추워서 오래 있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한 아이들의 바뀐 점은 잘 논다는 점입니다. 어린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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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엄마생일에 예쁜 손글씨로 작성한 생일편지를 보면서육아일기 2023. 12. 25. 03:45
이제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첫째 Sophia의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소중하게 전달된 예쁜 손글씨의 편지를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글씨를 보면서 점점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많은 것을 교육받으면서 점점 향상되는 부분을 보면서 참 뿌듯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고난과 시련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지켜내야 하는 입장에서 이 편지의 느낌은 상당히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법 이제 글씨가 성숙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반듯반듯하게 의사전달이 분명한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지의 모든 부분에 하트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하트 속에 별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별하트가 우리 아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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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고열로 시달리는 아이와 응급실육아일기 2023. 12. 15. 00:28
아이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고열로 인한 무기력과 신체 활동의 마비가 아닐까 합니다. 이틀째 39도가 넘는 열로 상당히 무기력함을 소호하는 아이에게 결국 다년간의 경험상 응급실이 가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결국 온도 체크시 40도가 넘는 체온 때문에 해열제를 추가로 처방받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다보니 잘 먹던 약도 거부를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너무나 짠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어서 많이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해열제의 종류와 원리 정리해열제는 열이 오르거나 발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해열제는 감기, 독감, 열사병,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해열제는 일시적으로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지만, 증상의 원인을 해결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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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잠시 짬을 내어 외출한 아빠의 시간육아일기 2023. 12. 10. 22:46
개인적인 일로 잠시 무인우체국을 다녀와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2주동안 아이들을 온전히 보아왔던 아빠의 입장에서 상당히 설레이는 외출입니다. 실질적으로 다녀온 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지만, 정말 설레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얼마전에 이사온 동네이기 때문에 주변의 우체국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우체국의 주차장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가서도 주차를 못해서 잠깐의 업무를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엄연한 현실이였습니다. 그래서 급한 서류이기 때문에 다음주에도 풀로 출장이 잡힌 아빠는 주말에 계약서를 보내야 했습니다.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길을 나서는데, 너무나 설레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길이 너무나 좋았습니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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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주만에 완성체로 등원을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육아일기 2023. 12. 9. 08:49
정확히 2주만에 아이들이 온전히 등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집앞에 등원버스를 타는 곳에서 간단하게 아이들과 배웅을 하면서 등원을 하는 것을 기본적인 전제로 유치원을 보냈는데, 막내가 아데노바이러스가 걸리면서 그 루틴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1주일이 넘도록 전염의 위험 때문에 유치원을 가지 못하면서 아빠의 행복한 낮시간의 휴식은 파괴가 되었습니다. 불규칙한 등원의 문제점연령이 다르지만, 같은 유치원에 등원을 하는 아이들에게 아마도 등원이라는 것이 좋은 협동과 애정을 가져다 주는 이벤트입니다. 서로서로 등원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등원을 하는 동안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많은 교감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누나가 이렇게 해서 나도 이렇게 해야 한다. 동생이 그러면 안된다는 등 다양한 서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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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한결 추워진 11월의 가을을 느끼며 적어보는 육아일기육아일기 2023. 11. 7. 18:53
한결 추워진 가을을 뒤로 한채 아침부터 산뜻하게 길을 나섭니다. 가는 곳은 다름이 아닌 스터디 카페입니다. 하고자 하는 일부터 다양한 업무 등을 조용히 처리를 하고자 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사무는 사무실에서 사무는 사무실에서 가사는 집에서 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무는 사무실에서 해야 하고 가사는 집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가사와 업무를 집에서 꾸준히 해온 일인으로써 볼 때 명확한 업무의 구분이 없을 경우 상당한 혼선과 스트레스로 인해 될 일도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가사도 집에서 업무도 집에서 진행을 하다가 보니 그 능률적인 면에서 확실히 집중도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였습니다. 모든 것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진행해야 한다. 비근한 예로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