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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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장마비에 잠재우는 쌍둥이 육아일기육아일기 2020. 9. 3. 23:25
연일 잠재우는 일로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이번 장마기간에 잠재우는 기록을 남겨봅니다. 우선 연일 끊이질 않고 내리는 장마비로 덥지는 않지만 습한온도가 땀을 뻘뻘나게 합니다. 쌍둥이라도 이란성이다보니 서로서로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항상 느끼게 됩니다. 잠자는 습성도 달라서 여자아이는 꼭 사람 품에서만 잠을 자고 남자아이는 몸무게가 무거워서 유모차나 차량을 이용해 잠을 재우는 것이 육아하는 입장에서 편합니다. 연일 비가 내리는 이 시기에 주로 지하주차장의 서늘한 조건으로 많이 유모차를 태워 재우곤 했지만 습기와 여기저기 누수로 부득이 차량으로 아기를 재우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니 나름 분위기가 좋고 운전을 하면서 아이를 재우는 일이여서 덜 피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의 위험과 차량을 이용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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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20.05.28-하루종일 재우는게 일인 둥이육아육아일기 2020. 5. 28. 10:32
오늘도 5시부터 시작된 육아일지. 이제는 짬짬히 기록을 해보려 한다. 잊어버리기 일수이니 꼼꼼히 남겨 보려 한다. 하루의 다짐이 한나절을 못 간다. 정신없이 아이들 재우고 먹이는 일로 정신을 놓으니 이제 둘째녀석을 재우는데 8시이다.눕히면 깨는 것이 점점 자라는 과정인듯 일까?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하루종일 잠재우는게 일인듯 하다. 쌍둥이라 번갈아가면서 깨면 더 힘든 것 같다. 그 와중에도 첫째 방에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었다. 커튼이 너무 답답해 보일 수 있어 30분 정도 짬을 낸 것이다.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이엄마도 나도 가만히 앉아 쉬질 못한다. 결국 아이들을 울리지 않고 일상적인 루틴으로 하는데만 해도 쉴 수가 없다. 쌍둥이를 키우시거나 그 이상의 육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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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20.05.27-하루가 너무 모자란 아빠육아육아일기 2020. 5. 27. 23:25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아빠육아는 이제 적응을 해가고 있습니다. 집안일, 둥이육아, 기타관련 사항이 이미 모두 머리속에 입력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힘들고 외로운 싸움임은 분명합니다. 모자란 글이지만, 육아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정리하고 글로 남겨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적습니다. 너무도 모자란 시간표 집에서 아이만 보는데 바쁘다는게 사실상 맞는 소리이다. 그래서 시간표를 정리해 보았다. 육아인원 : 3명 1) 4살 어린이집 다니는 딸아이 2) 10개월 이란성 남녀 쌍둥이 5:00 어김없이 둥이들 기상, 엄마/아빠 모두 기상 5:30 엄마/아빠 한명씩 분유를 먹임 (소요시간 : 15분 정도) 6:00 기저귀 갈고, 아이들 간단히 씻김 엄마/아빠 정신차리는데 시간 소요 6: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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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비오는 일요일 새벽 육아일기육아일기 2020. 5. 24. 07:27
일요일 새벽 아이들의 잠투정에 잠을 깹니다. 현재시간 6시 30분. 5시부터 일어난 아이들에게 분유를 먹이고 나니 이제 잠이 오나 봅니다.비가 오니 나갈 수 없어 1층으로 나왔는데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비라. 참 좋은 상쾌함입니다. 찬기운에 아이들이 잠을 이룹니다.그러고 보면 둥이들을 재우기 위해 많은 날을 밖에서 안고 유모차 끌고, 차로도 재우고 많이 힘을 썼던 것 같습니다.이 사실을 아이들은 당연히 모르겠지요? 알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생한 만큼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그래도 커피한잔은 마시며 아이들을 재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잘 커주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