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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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흐린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한 대규모 유치원 운동회육아일기 2023. 11. 4. 20:42
아이들과 함께 분주하게 아침부터 준비한 행사는 3달전부터 공지된 유치원 가을운동회입니다. 상당히 대규모로 치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순조롭게 치루어졌습니다. 우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아이들도 부모님도 유치원 관계자들도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가을날씨에 덥지도 춥지도 않고 너무너무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치루어진 행사로 6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유치원 운동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흙바닥이나 시멘트 바닥이 아닌 인조잔디의 운동장에서 조금은 안전하게 치루어진 행사여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는 학교 운동장이나 흙으로 된 운동장에서 치루어지는 것이 운동회였습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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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아래 일부러 휴식을 가지는 여유로운 하루보내기육아일기 2023. 10. 29. 05:37
육아를 하다보면 항상 정신이 없고, 일부러 내 자신의 템포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업무와 가사, 육아 등을 월등히 잘 소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동네 산책을 하는 것입니다.점심식사 후 산책건강을 위해 식사후 산책 당스파이크를 완화해 줌 정서적인 안정과 평화의사들 말에 의하면 점심식사를 한 후에 30분이 넘는 산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면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선 인슐린 스파이크로 인한 당의 수치가 증가를 하는데, 이때 산책을 통해 그 수치를 낮출 수 있어서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물론 천천히 걷기가 운동이 될 수는 없지만, 빨리 걷는다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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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울음과 매일 반복되는 사실에 대한 반성육아일기 2023. 10. 24. 01:56
오늘은 등원을 해야 할 시간에 아이들과 사투를 벌이고 점심시간이 다 되도록 같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월요일이여서 등원을 하면 주말에 아이들과 같이 있었던 시간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지만, 월요일인데도 그럴수가 없었다. 3명의 아이 모두가 감기로 '콜록콜록'하는 것을 그냥 두고 등원을 시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찾은 아이스크림 가게의 전경이다. 참 아이들은 단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이 좋지만 이렇게 감기들이 걸리니 아빠와 엄마는 마음이 불편하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요즘 가장 힘든 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이다. 어디까지나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울음'인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분명이 울음을 시작한 원인이 있다. 그것을 제거해야만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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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티니핑 뮤지컬 용인 티켓 예매와 모든 것육아일기 2023. 10. 8. 13:35
2023년 캐치티니핑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용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이 길을 걷다가 가로수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로열 티니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2023년 10월 7일과 8일 주말 동안에 약 70분 동안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루에 3회 공연이 이루어지는데요. 용인 티니핑 뮤지컬 티켓을 예매하는 방법과 자세한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장소와 일정 정리 공연장소 (용인 포은아트홀) 어린이 뮤지컬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신비한 상자를 열어라! 용인 공연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포은아트홀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99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03-43) 대중교통 이용시 1) 버스 (죽전2동 주민센터, 용인 포은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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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문앞에 나란히 붙은 사랑이 듬뿍 담긴 Sophia's Pic육아일기 2023. 7. 7. 17:46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이의 그림이 스케치북에서 A4용지로 옮겨 갑니다. 상당히 편리하게 그림을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을 알고 있어서 일까요? 아이의 그림도 상당히 정교해지면서 휴대성이 가미가 된 느낌입니다. 오늘은 집에 붙어 있는 아이의 그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항상 목요일에 미술학원에서 다양한 미술을 접하는 아이의 습관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법과 색감을 미술학원이라는 전문적인 곳에서 습득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의 표현력이 점점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 대견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2장의 그림에 대해서정말 많은 그림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지금 진행중인 그림그리기는 5살부터 시작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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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지에서 그려진 인어공주와 아이들육아일기 2023. 6. 8. 07:16
보름동안 진행되는 제주도 여행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여행도 다니지만, 숙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양한 놀이들이 같이 동반이 되기 마련입니다. 식사와 놀이, 티비, 영상, 게임 등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우리아이가 그 와중에 색볼펜으로 그린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이다 보니 책속에서 만난 인어공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보고서 아빠의 나름 해석을 진행해 봅니다. 정확한 그림의 내용을 직접 그린 Sophia에게 들어보는 것이 정답이지만, 아빠의 해석을 통해서 그 의미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아빠의 해석 (제목 : 인어공주와 아이들 2023.06.07) 특이한 것은 그림의 우측 상단에 날짜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2023.6.7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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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책읽는 습관을 보면서육아일기 2023. 5. 11. 01:29
첫째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 배속에 대고 매일매일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야근으로 피곤했던 아빠는 그래도 첫째여서 책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말에 매일매일 목이 갈라지도록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읽는 소리를 듣고 엄마는 잠을 청했던 기억도 납니다. 책을 읽어주면서 느낀 점1. 아빠 책을 정말 못 읽는다. 첫째때부터 읽었던 책이니깐 횟수로는 6년이 넘는 기간이 흐른 셈입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비록 동화책이지만, 읽는 동안 방법을 터득하고 더더욱 소리를 내서 읽는대는 나름 방법이 터득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책을 소리내서 읽는데, 그것을 어린 아이들이 듣고 있고 그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읽으려면 정말 잘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으로 아빠는 고등교육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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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Chaos) 넘버원, 넘버투를 만들어낸 Sophia의 그림일기육아일기 2023. 4. 18. 15:28
무의미하게 낙서를 한 것 같은 그림이 아이들 책상에 올려져 있어 차근차근 아이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제목은 "혼돈(Chaos) 넘버원", "혼돈(Chaos) 넘버투"라고 명명해 보았습니다. 보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그림들을 차근차근 모아보고, 이것을 파일로 공유하면 좋은 추억이자 느낌 있는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돈(Chaos) 넘버원의 의미부여 왼쪽 하단에 예쁘게 생긴 모습이 너무나 앙증맞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림은 두가지 톤으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연필로 한 번 그림을 그렸고, 그 위에 빨간색의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상당히 무언가..